벤야민의 예술철학- 예술의재탄생
- 최초 등록일
- 2015.06.24
- 최종 저작일
- 20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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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복제기술의 발달과 진품성의 붕괴
2. 대중의 지각방식의 변화와 아우라 상실
3. 인간 해방의 패러다임
4. 영화에서 아우라의 상실과 정치적 가능성
5. 지각의 심화 (오호 놀라워라~~)
6. 정신분산 ( 나쁘지 않아요! )
본문내용
1. 복제기술의 발달과 진품성의 붕괴
가장 완벽한 복제에서도 한 가지만은 빠져 있다. 그것은 예술 작품의 여기와 지금으로서, 곧 예술작품이 있는 장소에서 그것이 갖는 일회적인 현존재이다. 그러나 다른 어느 곳도 아닌 바로 이 일회적인 현존재에서 그 작품이 존재하는 동안 처했던 역사가 이루어져 왔다. 이 역사에는 시간이 흐르면서 그 예술작품이 물질적 구조에서 겪어온 변화들뿐만 아니라 그것이 편입된 소유관계의 변화도 포함된다. (103쪽)
어떤 사물의 진품성이란 사물의 물질적 지속성과 함께 그 사물의 역사적 증언 가치까지 포함하여 그 사물에서 원천으로 전승될 수 있는 모든 것의 총괄개념이다. 사물의 역사적인 증언가치는 사물의 물질적 지속성에 그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복제의 경우 물질적 지속성이 사람의 손을 떠나게 되면사물의 역사적 증언 가치 또한 흔들리게 된다. (105쪽)
일회적인 현존재란 고유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즉, 한번 만들어지면 똑같이 복제할 수 없는 그러한 존재를 말한다. 일회적인 현존재에서 그 작품이 존재하는 동안 처했던 역사가 이루어졌다는 말은 기존의 예술작품의 물질적 구조의 변화와 소유관계의 변화에 따라 예술작품이 변화하여 왔다는 말로 이해할 수 있다.(103쪽) 풍화와 같은 자연적인 현상으로 변하는 것이 물질적 구조의 변화로 볼 수 있고, 소유자의 변화나 전쟁이나 기타 역사적인 시대상황에 따라 변하는 것이 소유관계의 변화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일회적인 현존재를 가진 예술작품 복제가 어려운데, 고유성 때문이다. 2008년 숭례문이 불이타서 없어진 사건이 있다. 정부는 기능장들을 불러 숭례문 복원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숭례문은 이전의 숭례문이 될 수 없다. 숭례문 속에 숨겨진 기술과 재료를 완전히 모방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숭례문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역사성까지 따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술작품도 마찬가지이다. 예술작품은 원칙적으로 모방이 가능했지만(100쪽) 진품이 겪어온 역사적 과정까지 똑같이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진품성이란 무엇일까?
진품성이란 고유성을 가진 것을 말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