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며
2.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들의 정치철학
2.1 당시의 시대상황
2.2 유가의 정치철학
2.3 도가의 정치철학
3. 나오며
4.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들어가며
만약 국가가 없다면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아마 이 나라, 저 나라를 떠돌아다니는 생활을 하며, 뒤죽박죽 엉터리로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국가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 안에서 사회생활을 하며 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따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국가도 이를 다스리는 군주, 즉 통치자가 어떤 방법으로 다스리느냐에 따라 180도 모습이 바뀐다.
힘으로써 욕망을 실현시키고자 하여 혼란했던 중국 춘추전국시대에는 이러한 혼란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당시 제자백가들이 강력한 법에 의해 통치되어지는 국가, 도덕 준칙을 중심으로 다스려지는 국가, 백성들이 스스로 알아서 살아가게끔 하는 무위정치의 국가 등 다양한 정치방법을 내세웠다.
이 글에서 필자는 대표적으로 중국철학의 양대 조류라 할 수 있는 유가와 도가로 대표되는 사상가들의 정치철학을 중심으로 이 둘을 비교하려 한다. 이러한 정치방법을 제시할 수밖에 없었던 당시 시대상황을 살펴보고, 혼란했던 그 시기에 권력과 법형주의에 저항해서 천하를 안정시키고자 했던 유가의 공자와 맹자, 도가의 노자가 주장한 정치방법을 차례로 설명해 나가도록 하겠다.
2.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들의 정치철학
2.1당시의 시대상황
춘추전국시대는 주나라의 씨족공동체적 친밀성에 기반한 종법질서가 무너지고, 힘으로써 욕망을 현실화했던 변동기이자 혼란기였다. 제국의 통치 질서와 규범이 붕괴되자 힘의 논리에 의한 새로운 질서가 세상을 지배하게 되었고, 패권 다툼 속에서 권력과 찬탈과 전쟁의 살상이 일어났다. 이러한 혼란 속의 인민들은 이보다 훨씬 더 참혹한 삶의 고통과 죽음의 공포로 내몰렸다. 이러한 체제의 정치적 변란과 생명의 위기에 당면해서, 사상가들은 저마다 정치사상을 주장하였는데, 법형주의자들은 체제의 강력한 힘과 경제적 풍요를 국가의 이상으로 추구하면서, 인민의 희생과 고통을 그 댓가를 감수하는 정치체제를 설계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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