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의 외모차별주의
- 최초 등록일
- 2015.02.07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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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외모차별주의의 사회적 배경
2. 미디어의 외모차별주의 전달방법
3. 연구대상과 연구방법
4. 대중가요가 생산하는 외모차별주의 세 부류의 외모차별주의 가요
5. 요약 및 논의
본문내용
외모차별주의는 특정한 외모를 단순히 선호한다는 것이 아니다. 외모차별주의에서는 외모가 사람들을 구분하는 기제가 되며, 외모의 구분을 바탕으로 인간을 차등화 한다. 외모는 사회에서 정해진 기준에 따라 나뉘고, 인간들은 그에 따른 가치를 부여받는다. 이때,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사람들을 차별을 받고, 기준 미달인 것에 대한 대가를 치른다. 이렇기에, 외모 차별 주의적 사회에서 개인들은 외모 기준 미달에 따른 손실을 피하기 위하여 자신의 육체적 외양을 가꾸려는 부단한 노력을 하게 된다. 여기서 더욱 문제적인 부분은, 외모차별주의에서의 미의 기준은 편협하여, 소수의 사람들밖에는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이다. 협소한 미의 기준은 많은 사람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고, 결과적으로 미를 서열화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
1. 외모차별주의의 사회적 배경
이 논문에서는 대중문화의 외모차별주의 현상에 앞서, 외모차별주의가 팽배하게 된 사회적 분위기를 논하고 있다. 첫 번째 배경은 현대사회에서 육체적 외양이 노력으로서 성취할 수 있는 일종의 성취물, 즉, 성취지위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이전의 사회에서는 외모차별주의는 바꿀 수 없는 외양을 통해 개인을 차별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인종차별주의와 유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외모란, 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변화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외모를 개선하지 않는 것은 일종의 태만이며 자기 관리에 실패하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특히 후기 소비자본주의 하에서 생겨난 성형외과나 피부 관리, 마사지 샵 등의 몸 관리 산업들이 성행하면서, 투자를 하여 획득한 아
름다운 외모는 그 노력에 대해 칭송받아 마땅하며, 그 반대의 경우에 대해서는 냉정한 비판과 차별이 당연시되고 있다. 덧붙여, 몸 관리 산업들은 세밀하고 까다로운 매력적인 외모의 기준에 대한 담론을 미디어에 유포하고 있다. 관리 전( 성형 전 )의 모습을 부정적이고 혐오스러운 것으로 낙인찍고, 관리 후의 몸을 이상적 미의 기준으로서 비교하는 담론이 사
회에 범람하게 되었고, 또, 외모콤플렉스를 양산하고 있다. 외모차별주의는 가부장제 이데올로기로도 해석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