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세시 바람이 부나요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4.12.18
- 최종 저작일
-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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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번 과제를 위한 도서 목록을 보는데, 눈에 딱 들어온 제목은 사실 리스본행 야간열차였다. 그래서 그 책을 빌리기 위해 동네 도서관에 갔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이 책도 골랐다.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버리고(?)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표지가 눈에 들어왔고 다시 보니 제목이 무척 오글거리며 간질거리는 느낌이 들어서 고르게 되었다. 집에 와서 바로 읽기 시작했는데 단숨에 읽게 된 읽기 쉽지만 내용은 가볍지 않은 그런 책이었다.
이 책은 굉장히 독특한 구성으로 책이 이루어져 있는데, 그것은 바로 ‘메일’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메일이 아닌 부분은 한 군데도 없었고, 사랑, 이별, 우정, 슬픔 모두 메일 속에서 표현하고 있다. 주인공은 두 남녀이다. ‘레오 라이케’라는 남자와 ‘에미 로트너’라는 여자다. 레오는 커뮤니케이션 카운슬러이자 대학의 언어심리학 조교수를 하고 있는 36세의 남성이다. 그는 아주 섬세한 성격을 가졌으며 때로는 솔직하고, 따뜻하다. 또한 아드리네라는 여동생이 있고, 마를레네라는 여자친구가 있었다. 그녀와 결혼까지 할 생각을 했지만 결국 헤어지게 되고 아주 우울한 시간을 보내던 와중에 에미의 메일을 받게 된다. 에미는 32세의 아름다운 여자로, 음악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남편은 음악을 하며 만나게 되었고, 남편의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얻은 두 아이까지 마음 깊이 아끼고 사랑하는 헌신적인 여자이다. 하지만 그것은 표면적인 에미의 모습이고, 레오와 메일을 주고받을 때에는 욕과, 섹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아주 거칠고 직설적인 여인이다. 화가 났을 때의 메일은 마치 길거리 건달이 쓴 것처럼 보일 정도다. 그래도 그녀는 아주 감성적이며 솔직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여린 여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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