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베트남과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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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보이쩌우는 베트남의 독립운동 지도자이다. 베트남 의병 투쟁이었던 근왕 운동(勤王運動)에 참여하였고, 1904년 중국으로 망명하여 베트남 독립운동 단체인 유신회(維新會)를 조직하였다. 1905년 베트남 독립운동을 위한 자금과 무기 원조를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으나 거부 당하고 대신 유학생 지원을 확약받아 ‘동유 운동’을 일으켰다.
동유 운동이 실패하자, 1909년 홍콩으로 망명하였다. 홍콩 체류 중 1909년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사살 소식을 듣고 감명을 받아 독립운동의 방법을 테러 전술로 전환한다. 프랑스 식민 정부 요인 암살, 친 프랑스 인사 처단, 무장봉기 시도와 같은 무장 투쟁 노선을 추구하였다. 신해혁명 이후 베트남 광복회를 조직하였고, 1914년 중국 당국에 체포되어 3년의 감옥 생활을 한 뒤 석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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