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시기의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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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가장 먼저 관심을 가진 나라는 일본이다. 일본은 1876년 강화도 조약으로 제일 먼저 조선의 문호를 개방시켰고, 1882년 임오군란 당시 체결한 제물포 조약과 1884년 체결한 한성 조약을 통해 조선에서의 이권을 확대하여 갔다. 1885년에는 톈진 조약을 체결하여 사실상 조선의 종주국으로 여겨지던 청으로부터 조선에 대한 절반의 권리를 인정받게 되었다.
청은 조선을 속국으로 여기다가 일본에게 선수를 빼앗겼다. 뒤늦게 만회의 기회를 노리던 청은 임오군란이 발발하자 재빨리 조선에 군대를 보내 1882년 조ㆍ청 상민 수륙 무역 장정을 체결하고 조선에서의 우위를 확인하려 하였다. 하지만 갑신정변 이후 1885년 톈진 조약을 체결하여 일본에게 동등한 권리를 넘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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