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김종성의 건축 전시의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4.11.15
- 최종 저작일
- 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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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전시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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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침 과천에 사는 나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의 건축 전시 과제를 쉬는 날 부담 없이 관람하러 갔다. 어렸을 때부터 견학, 소풍 등으로 많이 갔던 곳이고, 그 곳 1층의 기념품 샵에서 파트타임으로 일을 했었던 기억이 있어서 과천의 국립현대미술관에 대한 약간의 설렘이 느껴졌다.
<테크놀로지와 예술의 조화_건축가 김종성>전은 국립현대미술관 현대미술작가시리즈 건축분야의 첫 번째 전시라고 소개되어있다. 이런 건축 전시회를 제대로 온 것은 처음이고, 팜플렛을 보니 내년 4월까지 열린다고 하는데, 약 7개월이면 한 전시를 너무 오래하는 것 아닌지 생각이 들었지만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런 좋은 전시를 많이 찾아 왔으면 하는 마음이 생겼다.
건축가 김종성의 전시장에 이르고, 입구에서 바라봤을 때 병풍의 느낌이 나는 벽에 흑백의 도시 사진이 배경으로 들어있었고 ‘테크놀로지와 예술의 조화_건축가 김종성’이라는 제목이 달려있었다. 만약 과제가 아니고 목적 없이 갔었다면 입구는 제목만 보고 쑥 들어갔을 텐데 뭔가를 얻어가야겠다고 다짐하고 들어오니 구석구석 자세히 보려고 애쓰는 내가 보였다.
‘미국시절’ 이라는 방에 들어간지 얼마 안돼서부터 놀라움을 느꼈다. 일단 압도적인 크기로 빼곡하고 정신없이 그려진 도면이 걸려있었고, 한쪽에는 미국시절에 디자인을 했던 곳들의 도면이 있었다. ‘노스부룩 쇼핑센터 완구점’부터 시작해서 ‘행정수도 제안’ 등이 있었는데 처음으로 눈이 휘둥그레진 것은 ‘시카고의 레스토랑 입명도&단면도’였다. 지금까진 건축가가 작업을 할 때 컴퓨터를 이용해 도면도 만들고 입체적으로 3D처럼 만드는 줄 알았는데 그것을 자세히 보니 직접 손으로 도면 전체를 완성해 놓은 것이었다. 멀리서 봤을 때는 당연히 컴퓨터로 인쇄했다고 느꼈을 정도로 정교하게 되어있어서 충격을 받았다. 마치 그림을 그리는 직업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잘 그려서 매우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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