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아라비아의 로렌스
- 최초 등록일
- 2014.11.05
- 최종 저작일
- 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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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아라비아의 로렌스 ≒ 제국주의의 교묘한 발톱
2. 현재의 중동에서의 상황 얘기(지도포함하여 상황 설명)
3. 집중탐구 : ‘아미르 파이살’
4. 사담 후세인 vs 무아마르 카다피
본문내용
‘아라비아의 로렌스’ 영화를 보고 나서 교수님께서 귀띔 해주신 국제 정치상황과 관련지어 감상문 report를 적기위해 세계사 흐름을 살펴보던 중, 고등학교 근현대사 시간에 배웠던 1940년대 초반의 우리나라의 역사의 한 장면과 이 영화 속의 역사적 배경이 겹쳐보였다.
「카이로․포츠담 선언과 국제 헌장으로 세계에 공약한 한국의 독립은 이번에 모스크바에서 열린 3국 외상 회의의 신탁 관리 결의로써 수포로 돌아갔으니, 다시 우리 3000만은 영예로운 피로써 자주 독립을 이루지 않으면 안 될 단계에 들어섰다. 동포여! …… 3000만의 모든 힘을 발휘하여 신탁 관리제를 배격하는 국민 운동을 전개하자. 그리고 완전한 자주 독립을 이루는 날까지 3000만 전 민족은 최후의 피 한 방울이 다하도록 항쟁할 것을 선언한다.」
이 선언문은 ‘신탁 통치 반대 국민 총동원 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신탁 통치 반대 시위 대회 선언문으로 모스크바 3국 외상 회의에서 카이로회담과 포츠담회담에서 약속했던 대한민국의 독립 대신, 분할 신탁 통치를 결정한 것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신탁 통치 반대 운동(1947.6)이 전국적으로 거세게 일어난 시대적 배경을 똑똑히 보여준다. 세계 강국 미국, 영국, 중국이 세계 2차 대전 이후의 일들을 사전에 협의하기 위해 개최한 카이로회담과 미국, 영국, 소련이 참석해 독일에 대한 전후 처리를 마무리 하기위해 연 포츠담회담에서 국제적으로 언급한 대한민국의 독립을 아무렇지도 않게 3국 외상회의에서 신탁통치로 교묘하게 의견을 바꾼 이러한 양태를 보면 제국주의의 횡포가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노릇이다. 이렇듯,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 에서도 25년여 전의 제국주의도 이와 다름없음을 보여주는데, 이러한 어이없는 제국주의의 자기 밥그릇 챙기는 것 밖에 모르는 이기심과 무책임한 행태를 영화 배경으로 쓰고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제국주의의 횡포가 극에 치닫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겪는 아랍독립을 위한 아랍 소수 민족들 간의 열망과 갈등과 그것을 약삭빠르게 교묘히 이용하는 유럽열강들 (영국, 프랑스, 독일)의 욕망과 그 사이에서 전쟁이 가진 잔혹함과 역사 속에서 망가질 수밖에 없었던 개인, ‘로렌스’를 그려내고 있는 영화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