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유명 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 낭낙과 피막프라카농 비교 '전통적인 낭낙과 현대적인 피막프라카농'
- 최초 등록일
- 2014.11.03
- 최종 저작일
-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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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처럼 국민들에게 사랑 받고 끊임없이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가 또 있을까? 만삭으로 죽은 귀신에 관한 이야기인 매낙 이야기는 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한 설화이다. 남편을 너무 사랑해 죽어서도 함께 하고자 했던 여자 귀신에 관한 이야기가 바로 매낙 설화이다. 이렇듯 이 이야기는 스토리 상으론 너무도 단순해 보이지만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많기 때문에 수 차례에 걸쳐 영화, 뮤지컬, 연극, 드라마, 라디오 등에서 다뤄졌다. 특히 이 이야기를 그린 영화는 수십 편에 이른다. 그 중에서도 이번 학기에 다룬 낭낙(นางนาก, 1999)과 피막프라카농(พี่มากพระโขนง, 2013)는 특히나 성공을 거둔 영화이다. 낭낙은 태국에서 타이타닉의 흥행기록을 넘어서며 1억 5천만이 넘는 수입을 올렸고, 18개의 상을 수상하는 등 흥행과 작품성 모두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피막프라카농 또한 태국 영화 역사상 1000만 관객을 돌파하여 단기간에 엄청난 수입을 올린 영화이다.
이렇듯 두 영화는 각기 다른 특별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 검증된 작품들이다. 이 두 영화는 같은 스토리를 다룬 만큼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요소들이 몇 가지 있다. 그러나 이런 비슷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두 영화는 외부적으로도 내용적으로도 너무도 다른 느낌을 준다. 낭낙은 굉장히 사실적으로 그려진 영화로 형식적으로도 공포영화의 전통형식을 따르고 있다. 또한 내용적으로는 고전적인 태국의 전통적 가치와 문화 소들을 찾아볼 수 있다. 태국인의 믿음이나 생활 모습과 문화,종교 등이 잘 나타나 있는 영화이다 반면에 피막프라카농은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는 방식이 재치있고 독창적이며 색다르다. 또한 낭낙에서 나타나는 전통적인 요소들이 나타나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덜 강조되고 현대적인 시각으로 새롭게 각색되어 보여진다.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말할 수 없을 만큼 두 영화는 각기 다른 매력과 가치를 지닌다. 나는 이 두 영화의 여러 특징들을 낭낙은 ‘고전적’, 피막프라카농은 ‘현대적’이라고 규정 짓고 그것이 영화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3가지의 외부적 측면과 3가지의 내용적 측면에서 살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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