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간에 발생하는 윤리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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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있듯이 과거에는 이웃들과 친족처럼 가깝게 지냈다. 우리 조상들은 주로 토지를 근거로 농사를 지었기 때문에 평생 이동이 많지 않았다. 따라서 끈끈한 정과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어렵고 힘든 일을 함께 헤쳐 나갔다. 계, 품앗이, 두레, 향약 등은 이러한 우리 조상들의 상부상조의 전통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계는 주민의 필요에 의해 어떤 일을 함께하기 위한 모임으로, 주로 상부상조, 친목 도모, 공동의 이익 추구 등을 목적으로 한다. 품앗이와 두레는 노동 협동을 위한 것이다. 품앗이는 1대 1의 노동 교환 방식이며, 두레는 한 마을의 성인 남자들이 협력하며 농사를 짓거나, 부녀자들이 서로 협력하여 길쌈을 하던 공동 노동 조직이다. 향약은 향촌 사회의 자치 규약으로 유교적 예절과 도덕을 확립하고, 각종 재난을 당했을 때 상부상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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