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산문답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4.07.28
- 최종 저작일
-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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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단순히 지식의 나열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의 형식이 아닌 문답식 산문의 모습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읽기 쉽게 나타낸 이 책 『의산문답 ?山問答』은 허례허식을 가진 허자와 그를 꾸짖는 실옹의 대화로 자영과학적인 내용부터 철학적 사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이 책의 등장인물인 허자는 은거하며 독서한 지 30년이 된 인물로써 당시의 가식적인 겸양과 거짓 공손함으로 스스로를 어질다고 생각하는 유학자들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그와 대화를 하고 있는 실옹은 그런 유학자의 허례허식을 벗겨내는 인물로 그려진다. 이 둘의 모습은 마치 그 시대의 유학자들을 홍대용이 꾸짖을 뿐만 아니라 몇몇 정보에만 의지해 많은 것을 아는 것처럼 행동하는 우리 현대인의 모습을 꾸짖는 듯하다. 이『의산문답 ?山問答』이라는 책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실학으로 허학을 꾸짖는 모습뿐만 아니라 당시 조선에서는 생각하기 힘든 것을 나타냈다는데 있다.
먼저 홍대용은 기존의 성리학에서 생각하던 ‘사람이 가장 존귀하다’는 생각을 뒤집고 금수, 초목, 사람을 모두 자연의 일부라고 보았으며, ‘만물이 귀천 없이 평등하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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