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 정인보와 양명학
- 최초 등록일
- 2003.06.24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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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위당 정인보
2.양명학 연론
본문내용
2.양명학 연론
위당 정인보의 <양명학 연론>은 박은식의 <왕양명선생실기>와 함께 근세 양명학 연구에 있어서 가장 큰 업적이다. <양명학 연론>은 1930년대 신문 독자를 상대로하여 자립력행과 독립정신을 고취한 것이요, 한 . 중양국의 양명학사를 서술한 것이다.
위당의 양명학 연론은 실로 그의 주저라 하겠거니와 양명학원론과 양명학사 및 조선양명학사를 겸한 것으로서 1930년대의 신문독자에게 自立力行의 정신을 전파한 데 그 목적이 있었다.
<녹기>는 조선 주자학파의 허와 가를 비판하고 知行合一의 실천력으로써 조선민족의 독립정신으로 삼자는 주장이다. [과거 수백년간 조선의 역사는 실로 虛와 假로서의 연출한 자취이라] 하고서 첫째, [조선수백년간의 학문으로는 오직 유학이요, 유학으로는 오직 정주를 신봉하였으되, 신봉의 폐단 대개 두 갈래로 나뉘었으니, 一은 그 학설을 받아 자가변의를 꾀하려는 사영파요, 一은 그 학설을 배워 중화적전을 이땅에 드리우자는 존화파이다. 그러므로 평생을 몰두하여 심성을 강론하되 실심과는 얼러볼 생각이 적었고 일세를 휘동하게 도의를 표방하되 자신밖에는 보이는 무엇이 없었다. 그런즉 세강속쇠함을 따라 그 학은 허학뿐이요, 그 행은 가행뿐이니 실심으로 보아 그 학이 허인지라, 진학으로 보아 그 행이 가인지라 위속으로 보아 실이다. 그러므로 수백년간 조선인의 실심 실행은 학문령역이외에 구차스럽게 간간 잔존하였을 뿐이요, 온 세상에 가득찬 것은 오직 가행이요 허학이라고 단정하였다.
참고 자료
한국의 양명학, 유명종, 동화출판공사
한국양명학연구, 김길환, 일지사
한국철학사, 한국철학회, 동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