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영화 섬
- 최초 등록일
- 2003.06.21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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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섬'이라 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은 고립과 자유의 공존이었다. 땅덩이 하나를 중심으로 사방에 흐르는 물결들에 이도 저도 못한 채 떠있지만 밖에서는 한없이 자유롭고 도피처가 될 듯한 공간일 섬에 대한 나의 느낌이다.
영화를 보면서 다시 생각해 본 것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이 과연 정상적인 삶이냐 하는 것이였다. 사람들마다 각기 다른 섬을 꿈꾼다. 또 그 속에서 자신이 믿는대로 행동하고 싶어할 것이다. 지금 내가 나만의 잣대로 타인의 삶을 평가하고 있진 않은지, 나의 모든 것이 진실로 도덕적이고 정상적인 것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할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세상은 언제나 도덕적인 것만 존재하지 않으며 그 속에서 이분법적으로 가르는 시각을 한 번쯤은 다른 곳으로 돌려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러한 면에서 영화 '섬'은 페미니즘에 반하는 것이라는 좁은 시각에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 내면에 있는 집착과 반하는 자유의 표출로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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