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혼, 장마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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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일 작가님의 어둠의 혼과 윤흥길 작가님의 장마는 모두 해방 직후 남북의 이념과 사상의 대립을 주제로 쓴 책이다. 이번 기회에 처음으로 두 책을 읽고 두 책에 대한 공통점을 중심으로 독후감을 쓰게 되었는데, 이 두 책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같은 주제를 다룰 뿐만 아니라 몇 가지 공통점을 더 내포하고 있다.
우선 어둠의 혼은 좌익 활동을 하다 빨갱이로 취급받으며 경찰서에 붙잡힌 아버지의 모습을 보는 어린 아이의 입장에서 묘사 되어있다. 돈도 벌지 못하고, 가족도 챙기지 못하는 상황에 설상가상으로 도망까지 다녀야 하는 그런 생활을 하는 아버지를 아들은 절대 이해를 하지 못한다. 결국, 계속 경찰의 눈을 피해 도망 다니던 아버지가 지서로 잡혀가서 총살되었다는 소문이 난 뒤 아들이 지서로 찾아가 아버지의 시신을 보게 되며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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