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시카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4.07.08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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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상에는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반영하는 작품이 다수 존재한다. 사람이 생각함으로써 생겨나는 모든 학문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인간의 자기 성찰적 정신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성찰적 인간은 자신이 살아온 시대를 기록하고 뒤돌아본다. 그리고 우리 시대가 어떤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점을 고쳐야할지 고찰한다. 그리고 그러한 시대 반영적 작품의 생성은 예술계에서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내가 본 영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또한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우리 시대의 고민을 반영하고 있는 영화이다. 1993년에 가진 인터뷰에서 미야자키 하야오는 “당대를 반영하지 않는 예술작품이란 없습니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는 70년대에 등장한 환경론적 세계관이 반영 된 작품입니다.” 라고 언급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 시대의 어떠한 면을 보았고 또 어떠한 면을 반성해야겠다고 생각했는가에 대해 작성해보려고 한다.
<중 략>
우선 쉽게 말하자면 감독이 제시하는 해결방법의 총체는 나우시카이다. 앞서 나우시카가 이상적인 인간상이라는 것에서도 언급했지만, 영화 속에서 나우시카는 자연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캐릭터이다. 이러한 모습은 영화의 맨마지막 장면에서도 잘 드러난다. 상처 입은 오무 유충을 페지테 사람들로부터 구출한 나우시카는 혈혈단신으로 분노한 오무 무리 앞에 선다. 나우시카로 상징되는 인간이 오무 무리로 상징되는 파괴적 자연에게 도전하는 무모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나우시카는 자신을 파괴하려는 자연을 도리어 파괴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하려는 트로메키아인이나 페지테 사람들과 다른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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