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판소리-판소리계 소설에 대해서
- 최초 등록일
- 2014.07.03
- 최종 저작일
- 2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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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 판소리는 2003년에 유네스코에 세계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있다. 반주라고는 북밖에 없고 그에 맞추어 가수가 여러 등장인물의 역할을 혼자 다 한다는 면에서 그 독특함을 인정받은 것이다.
목차
1. 북 하나에 맞추어, 혼자 노래하는 ‘1인 오페라’
2. 판소리계 소설
3. 세속적, 물질적 가치관에 따른 현실적 세계관
본문내용
북 하나에 맞추어, 혼자 노래하는 ‘1인 오페라’
우리 판소리는 2003년에 유네스코에 세계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있다. 반주라고는 북밖에 없고 그에 맞추어 가수가 여러 등장인물의 역할을 혼자 다 한다는 면에서 그 독특함을 인정받은 것이다. 전 세계 어디에 가수 한 사람이 북 하나에만 맞추어 혼자 울고 웃으면서 노래하는 성악이 있을까.
판소리는 ‘1인 오페라(one-man opera)’라고 하는 데에서 알 수 있듯이 소리꾼이 등장하는 모든 인물의 역할을 한다. 춘향전이면 춘향이부터 이몽룡, 심지어는 변학도나 아전들까지 모든 역할을 소리꾼 혼자 다 해낸다. 특이한 점은 또 있는데, 북 반주를 하는 고수와 대화를 한다는 것이다. 결국 고수는 단순한 반주자가 아니라 등장인물 역할까지 한다. 이런 예는 세계의 다른 성악에서는 찾기 어렵다. 만약, 서양의 성악가가 악단의 반주에 맞추어 오페라 아리아를 부르다 느닷없이 연주자들과 대화를 한다면 상당히 이상할 것이다.
게다가 판소리는 그 이야기가 매우 길다는 것이 특징이다. 심청이가 태어나서부터 자라서 뱃사람들에게 팔려가 바다에 빠져 죽고 다시 살아나 왕비가 되어 아버지를 만나기까지를 다 노래하려면 몇 시간씩 걸린다. 그런데 판소리는 몇 시간 동안을 홀로 노래해야 한다. 서양 오페라는 2~3시간짜리를 여럿이 번갈아 노래해도 힘들다고 하는데 판소리는 서너 시간을 혼자 노래하니 판소리의 위대함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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