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만제국의 쇠퇴와 터키 공화국의 성립

목차

1. 머리말
2. 16세기 오스만제국의 경제적 위기
3. 이집트와 유럽-인도무역로의 상실
4. 그리스의 독립과 나바리노 전투
5. 1878년~1920년간의 영토상실
6. 세브르 조약
7. 무스타파 케말의 등장과 터키 공화국
8. 맺음말
9.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머리말
1256~1260년 몽골의 침략으로 인해 아바스왕조가 무너지고 현재 터키와 이집트, 이라크지역 등 이슬람세계는 약 반세기동안 혼란기였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한 혼란기동안 아나톨리아 북서부에서 투르크족 지도자 오스만이 오스만 제국을 건설한다(1299). 비잔틴제국의 쇠락으로 인해 급속히 팽창한 오스만 제국은 무라드 2세, 무하마드 2세 때 더욱 팽창하고 비잔틴제국을 멸망시키며 콘스탄티노플을 함락하고, 몰다비아·크림반도·트레비존드 등을 차지해 지역의 패권을 가져갔고, 흑해를 제국의 호수로 만들었다. 16세기 슐레이만 대제는 헝가리를 합병하고 유럽 최대의 제국으로 만들었으며, 수도 이스탄불은 인구 50만을 가진 유럽 최대의 도시였다. 슐레이만이 죽고 왕위에 오른 셀림 2세는 1571년 레판토 해전에서 기독교 세계의 연합 함대에게 패하여 지중해의 패권을 상실했지만, 오스만 제국이 서유럽보다 열세였던 것은 아니었다. 오스만제국은 여전히 강대했고 또 지중해의 해상권이 순식간에 오스만 제국에서 벗어난 것도 아니었다. 오스만제국은 1683년까지 슬로베니아와 아드리아 해 연안을 제외한 모든 발칸 반도 지역을 지배하였고, 19세기까지 리비아의 동쪽 아랍세계와 발칸반도의 대부분을 차지한 유럽의 강대국으로서 군림하고 있었다.
전성기를 지난 오스만제국은 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진영에 가담했는데, 1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함에 따라 서아시아는 승전국 프랑스와 영국에게 넘어갔다. 술탄은 1차 세계대전 패배 후에 세브르 조약(1920)을 맺고 제국을 분할했다.

<중 략>

키프로스를 영국 소유로, 도데카네스를 이탈리아의 소유로 각각 인정했지만, 연합국은 터키 쿠르키스탄의 자치를 허용해야 하며, 아르메니아에 터키의 영토를 할양해야 한다는 주장을 철회하고 터키의 재정과 군사력에 대한 영향을 행사하지 않게 되었다. 즉 현재의 터키 공화국의 영토를 확보하게 된 것이다. 세브르 조약보다 터키에게 유리한 로잔 조약이 체결되면서 터키는 자국 영토의 분할을 모면하고, 군사적ㆍ재정적 면에서도 연합국의 간섭을 배제하고 자주적인 국가 발전을 추진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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