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전기 촌락의 발달과 분화
- 최초 등록일
- 2014.06.02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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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조선시기의 촌락은 이전 시기와는 두 가지 측면에서 크게 차이난다. 하나는 조선시기 이전의 촌락에는 피지배층인 생산에 직접 참여하고 있던 하층민만이 거주하고 있었지만, 조선시기의 촌락에는 이들과 함께 지배층인 양반층이 거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 양반층은 전 촌락에 산재되어 있었던 것이 아니라 특정 촌락을 중심으로 거주하고 있었다. 그래서 양반들이 거주하고 있던 촌락과 주로 농민이 거주하고 있던 여타 촌락과는 구별되어, 각기 반촌과 민촌으로 불리게 되었다. 다른 하나는 조선시기의 촌락이 깊은 산곡간에 형성, 발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려 초기 이래 지방관아의 소재지인 동시에 향리들의 거주지였던 읍치(邑治)지역이 15세기 이전에 이미 개발되어 있었던 것에 비해, 읍치 외곽인 향촌지역은 15세기 이후에야 적극 개발되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말하자면 조선시기에 동성촌락을 형성하고 있던 대부분의 지역은 고려시기에는 다만 몇몇 민호가산재해 있을 따름이었다. 그런데 향촌지역에 촌락이 형성,발달하는 것과 이들 촌락에 양반이 거주하는 것은 상호 밀접한 관련을 가지면서 전개되었다.
향촌지역이 적극 개발되어 촌락이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여말 선초 이래 지방양반인 재지사족이 이족의 신분에서 분화되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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