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3.06.13
- 최종 저작일
- 2003.06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1. 역사
2. 규모와 재료 그리고 축성법
1) 규모
2) 재료
3) 축성법
3. 기능과 역할
4. 설화
5. 주요 성곽- 거용관(居庸關)
Q.만리장성은 가장 긴 경계벽인가요?
본문내용
1. 역사
장성의 기원은 춘추시대의 제(齊)에서 비롯되어 전국시대(戰國時代)에는 연(燕) ·조(趙) ·위(魏) ·초(楚) 등 여러 나라가 장성을 구축하였다. BC 221년 진(秦)의 시황제(始皇帝)가 천하를 통일하자, BC 214년에 그때까지 연 ·조 등이 북변에 구축했던 성을 10여년 동안 증축 ·개축하여, 서쪽의 간쑤성[甘肅省] 남부 민현[岷縣]에서 황하강[黃河] 서쪽을 북상하여 인산[陰山] 산맥을 따라 동쪽으로 뻗어 랴오둥[遼東]의 랴오양[遼陽]에 이르는 장성을 구축함으로써 흉노(匈奴)에 대한 방어선을 이룩하였다.
한대(漢代)에 이르러 무제(武帝)는 BC 2세기 말에 화서회낭(河西回廊)을 흉노로부터 지키기 위하여 장성을 란저우(蘭州) 북방에서 영토의 서쪽 끝인 둔황[敦煌] 바깥쪽의 옥문관[玉門關]까지 장성을 연장하였다.
진 ·한 시대의 장성은 현재의 장성보다 훨씬 북쪽에 뻗어 있었는데, 그것이 현재의 위치로 남하한 것은 거란(契丹) ·돌궐(突厥) 등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즉, 북위(北魏)는 5세기 초에 장성을 보강하고, 중엽에는 수도 평성(平城) 부근에 또다른 성벽을 구축하였다. 또, 북제(北齊)는 6세기 중엽에 오늘날의 다퉁[大同] 북서쪽에서 거용관[居庸關] ·산해관에 이르는 장성을 축조하고 다시 뒤이어 현재의 네이창청[內長城]에 해당하는 곳에 중성(重城)을 구축하였다. 한편, 오늘날의 허난성[河南省] ·산시성[山西省] 경계 북부를 타이항 산맥[太行山脈]을 따라 남하하는 장성도 북주(北周) 방어대책으로 그 무렵에 축조된 것인 듯하다.
수(隋)나라는 돌궐 거란 방비를 위하여 오르도스[鄂爾多斯] 남변에 장성을 구축했고, 당대(唐代)에 들어와서는 장성의 훨씬 북쪽까지 그 판도를 넓혔기 때문에 방어선으로서의 장성이 필요하지 않았으며, 또 오대(五代) 이후에는 장성지대가 북방민족의 점령하에 있었기 때문에 거의 방치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