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거미여인의 키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06.11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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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거미 여인의 키스
1) 시작
2) 전개
3) 결말
2. 영화 <거미여인의 키스>와
소설 <거미여인의 키스>
3. 성과 정치의 양립
4. 숨겨진 상징
5. 거미여인의 키스에 대한 생각
6. <거미여인의 키스>를 접하고...
본문내용
1) 시작
<거미여인의 키스>의 시작은 몰리나가 자신이 본 영화를 발렌틴에게 설명하면서부터 시작된다.
영화의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설명해주는 (어떻게 보면 너무 친절하기까지 한 ) 몰리나에게 발렌틴은 쏘아붙이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사실 몰리나는 미성년자 보호법 위반으로 수감된 동성애자이고 발렌틴은 기자인데 사회주의자이자 게릴라 활동을 하다 구속된 정치범이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 두 사람은 남미의 어느 독재국가의 한 감옥 속, 같은 감방에서 지내고 있다.
발렌틴은 몰리나의 여성적이고 낭만적이며 소극적이고 현실도피주의적인 모습을 경멸하고 몰리나 역시 독재국가에 대한 투쟁을 최고로 여기는 발렌틴의 맹목적인 투쟁을 이해하지 못한다.
몰리나가 들려주는 영화 이야기는 독일 군이 프랑스를 점령하고 있던 때 나치와 레지스탕트 마키 사이의 스파이 활동과 조국의 원수인 독일 군 장교를 사랑한 프랑스 여가수 레니의 사랑과 죽음의 이야기였다.
몰리나는 영화 속 주인공 같은 멋진 남자를 만나는 바램을 담아 마치 영화 속에 자신이 있는 양 자세히 묘사한다. 반면 발렌틴은 더럽고 추잡한 독일군의 선전영화라며 화를 내고 나치가 유태인 천주교도 게이들을 어떻게 했는지도 모르냐며 현실도 모르는 게이라고 무시한다. ‘“아직 모르겠어. 넌 왜 이 영화를 그토록 좋아하는 거지? 넋을 잃고 이야기하는 것 같군” “나보고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선택하라면, 아마 이 영화를 고를 꺼야” “ 왜 그러지? 이건 더럽고 추잡한 나치 영화란 말이야! 그것도 눈치 채지 못했어?”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