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패왕별희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3.06.11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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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93년엔 정말 몰랐다.<국제문화와 영화 = 패왕별희>
어떤 의미를 갖는지, 어떤 감흥을 주었는지에 대해선 아무 생각이 없었고, 그저 경극의 특이한 소리와 음악들, 그리고 흘려들었던 동성애에 대한 얘기들만이 귀속으로 들려왔을 뿐이다.
중학교 때 형을 따라서 극장을 찾은 후, TV에서 방영을 할 때도, 비디오 샾에서 테이프를 고를 때도 패왕별희는 선택에 있어서 내게 아무런 느낌을 주지 못했다.
생각하는 느낌이 틀린 오늘의 내가 “패왕별희”를 보았던 감흥은 신문에서 보던 별표(★) 다섯 개 짜리 점수를 주고싶은 영화임에 분명하다.
역사를 따라 흘러가듯, 그렇게 시간을 바짝 쫓아가고 있는 영화 패왕별희의 카메라 앵글은, 그 안에서 수많은 인간들을 비추고, 또 그만큼 독특한 정체성의 지님을 보여주고 있지만, 역시 나는 이것에 ‘적나라하다’ 라는 표현은 아끼지 않을 수 없다.
데이의 아래에 있었지만, 결국 그를 철저하게 배반하고 마는, 시대의 파도를 확실하게 거머쥐었던 서(공산단원이 된 데이가 데려와 키운 제자) 그리고, 여러 가지를 느끼게 해주었던, 시야로우의 모습들. 데이와 함께 마지막 희생양이 되는 쥐시엔.
하지만, 이 모든 사건들의 조명은 청데이를 비추고있다. 어쩌면 그게 감독이 의도하고자 하였던 것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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