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서양 고, 중세 철학사에서 A+을 받은 보고서입니다.
역사적 소크라테스와 등장인물로의 소크라테스에 대해서 작성했으며, 박규철 저자인 <역사적 소크라테스와 등장인물 소크라테스>책을 위주로 보았습니다. 다만 논문과 다른 저서들도 함께 추가하여 그 시각과 관점을 넓혔습니다. 저작권 문제에 있어서도 각주, 참고문헌 처리를 확실히 하였습니다.
목차
1. 소크라테스의 문제 (socratic problem)
2. 소크라테스의 생애에 대하여 -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3. 소크라티코이 로고이 (Sokratikoi Logoi)
3.1 아리스토파네스가 본 소크라테스
3.2 크세노폰이 본 소크라테스
3.3 그 외의 소크라테스학파들이 본 소크라테스
3.4 아리스토텔레스가 본 소크라테스
3.5 플라톤이 본 소크라테스
4. 역사적 소크라테스와 등장인물 소크라테스
본문내용
소크라테스는 아무런 저술을 남기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의 철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기록이나 저작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소크라테스 이후의 역사적 자료에 근거해서 실재 소크라테스를 파악하는 데에는 여러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있다. 기원전 399년 소크라테스가 타계하고 난 후 아테네에서는 소크라테스를 주인공으로 하여 그와 대화를 나누는 것을 주된 형식으로 삼는 새로운 문학 장르가 형성되는데 이것이 ‘소크라티코이 로고이(Sokratikoi Logoi)’이다. 소크라테스는 당시 유명 인사였기 때문에 후대의 사람들마다 그를 주관적으로 묘사하였고 다양한 스펙트럼을 형성할 수밖에 없다. 특히 소크라테스는 이성주의자나 도덕주의자의 모습을 띄기도 하는데 이러한 모습은 역사적 소크라테스의 진짜모습이라기보다는 그의 제자 플라톤의 대화편에 나오는 등장인물로서의 소크라테스이다. 이것이 바로 ‘소크라테스의 문제(socratic problem)’인 것이다.
소크라테스에 대해 기록을 남긴 주요 인물들을 살펴보면, 아리스토파네스(Aristophanes)와 크세노폰(Xenophon), 플라톤(plato) 및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의 저술들이 있고 그 이외에 소(小)소크라테스 학파들 등 약간의 참고자료가 있다. 이들은 우리 나름대로의 소크라테스 이해를 위한 전거(典據)로 삼을 수 있다. 위의 주요 전거 외에 또 다른 자료가 있다면 플루타아크(Plutarch)의 <<열전>>,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우스(Diogenes Laertius)의 <<고명한 철학자 열전>> 및 몇몇 극작가가 있을 것이다.
2. 소크라테스의 생애에 대하여
소크라테스는 석공(조각가)인 소프로니스코스와 산파 파이나레테 사이에 태어난 아들로 아테네인이었다. 어떤 사람들에 따르면 그는 아낙사고라스의 제자였다고 하고, 디몬의 제자였다고도 한다. 소크라테스는 돌을 깎는 일을 했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는 몸의 단련에도 마음을 썼으므로 몸은 좋은 상태였다고 하는데, 그는 전투에 참가하기도 하였고 전염병이 유행해도 그만은 홀로 병에 걸리지 않았다. 그는 또한 자족할 줄 아는 사람이고, 물질적인 것들에 욕심이 그다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 자료
Diogenes Laertios, 『그리스철학자 열전(vitae philosophorum)』, 동서문화사, 2008.
Xenophon, 『소크라테스 회상』, 범우사, 1976.
Aristophanes, 『아리스토파네스 희곡선』, 범우사, 2001.
Platon, 『소크라테스의 대화록』, 집문당, 1995.
박규철,『역사적 소크라테스와 등장인물 소크라테스』, 동과서, 2003.
문정복,『소크라테스의 생애와 사상』, 형설출판사, 1990.
I. F. 스톤, 『소크라테스의 비밀』, 자작아카데미, 1996.
C.C.W. 테일러, 『소크라테스』, 시공사, 2001.
새뮤얼 이녹 스텀프 외, 『소크라테스에서 포스트모더니즘까지』, 열린책들, 2008.
김진, 「플라톤,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2006
김진, 「플라톤 대화편에 나타난 「소크라테스적 대화」의 방법론적 구조」,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2007
김석완, 「소크라테스의 논박술(elenchos)과 플라톤의 방법론」, 한국교육철학학회(구 교육철학회),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