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자유주의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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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이후'란 책은 월러스틴의 사회학적 분석과 함께 미래에의 전망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의 견해들과 많은 부분에서 반대되는 경향을 가지고 있고, 어느 것은 완전 새로운 관점으로 현상을 파악하고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도 쉽사리 이해되지 않았고,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켰다고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어떤 부분에서는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넘어가버린 부분도 적지 않게 있었다.
우선 월러스틴이 이 책의 첫 장부터 사용하였던 '세계체제'라는 단어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사회 경제적인 범주로서, 동일한 사회경제적 유형을 가진 여러 나라들의 국민 경제가 다소 오랜 과정을 거쳐 하나의 유기적 경제 조직으로 결합된 것을 말한다. 이 조직의 각 부분들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서로 의존하거나 보완하며 서로 영향을 미친다.'
즉 그가 자주 썼던 '세계체제'라는 단어에서부터 나는 혼란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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