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스케스의 생애와 작품 설명

목차

1. 스페인 미술적 상황

2. 벨라스케스 소개

3. 작품설명
1) 보데곤 장르화 - 계란을 부치는 노파
2) 역사화- 브레다의 항복
3) 신화화
4) 초상화
5) 시녀들 (1656)

본문내용

1. 스페인의 미술적 상황

유럽의 미술이 르네상스를 거쳐 바로크로 진입하고 있었을 때 번영을 하고 있던 시기에 스페인은 다른 유럽 국가의 미술 수준에 미치지 못하였고, 주목할 만한 화가도 존재하지 않았었다. 스페인 내에서 가장 예술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던 예술의 도시, 세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던 화가들은 대부분 외국 국적의 사람들이었다. 이는 800년간 이슬람의 지배하에 있으면서 다른 유럽 국가들과는 미술사적으로 동떨어진 경향을 가고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사실상 17세기와 18세기의 유럽 미술 자체도 르네상스 이래 이탈리아 미술 혹은 이탈리아 미술의 변조로 나타나고 있었다.

2. 벨라스케스 소개

벨라스케스는 1599년 6월 6일 세비야에서 태어났다. 벨라스케스가 태어날 당시 스페인은 16세기 번창했던 황금시대의 끝자락에 있었다. 15세기 말 신대륙의 발견으로 스페인 제국은 엄청난 양의 부를 추척하고 있었고 인구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었다. 그가 태어난 세비야는 16세기 후반에 스페인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로 번영을 누리고 있었다. 무명의 화가였던 아버지, 후앙 로드리게스 데 실바(Juan Rodriguez de Silva)의 영향으로 1611년 12살의 나이로 프란시스꼬 빠체꼬(Francisco Pacheco)와 도제로 있으면서 회화 기법, 기독교 도상학 등을 배웠다. 미술 스승 아래에서 탄탄히 기초를 다지던 벨라스케스는 그 뛰어난 재능을 펼치며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그 실력으로 세비야의 교양있는 유력 인사들에게 소개되었고, 이들을 통해 당시 스페인의 다른 화가들보다 폭넓은 지식과 교양을 쌓을 수 있을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 1716년에 화가 조합 입회 시험에 통과하여 화가가 되었다. 이후 1623년 꿈에 그리던 궁정화가로 임명된 벨라스케스는 그의 예술 인생에 매우 큰 영향을 준 이탈리아로의 여행을 떠난다.

참고 자료

노르베르트 볼프, 전예완 옮김, 디에고 벨라스케스, 마로니에 북스, 2007
자닌바티클, 김희균 옮김, 벨라스케스, 시공사, 1999
제니슨 톰린슨, 이순령 옮김, 스페인 회화, 예경, 2002
임영방, 바로크, 한길아트, 2011
정은경, 벨라스케스 속 프로이트를 만나다, 한길사,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