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현대시작법 3단원 '시적 묘사'

목차

1. 묘사의 특성
2. 설명적 묘사와 암시적 묘사
3. 주관적 묘사와 객관적 묘사
4. 묘사의 어울림
5. 묘사의 언어와 절제
6. 묘사 속의 설명
7. 묘사와 장식적 수사

본문내용

비교, 대조, 실례, 분류, 정의, 분석 등을 통해 주제를 밝히는 형식
태도, 감정, 정서에 호소하여 발화자의 의도를 현실화시키는 것
증거에 의한 객관적 논리로 주제를 확인시키는 형식
사물이나 현상이 지닌 성질, 인상을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언술 형식
사건의 의미 있는 시간적 과정을 제시하는 언술 형식

<중 략>

계란꽃 질긴 줄기 힘들여 꺾어
가슴털 껄끄러운 미군에게 주던 언니도
미군 카메라 앞에서 초콜렛 꼭 쥐고 사진 찍히던 동생도
내겐 단지 구경거리였다.
난 일곱 살이었으니까. / A
군용도로 밑에서 동네가 번쩍거리던 그 때
그 길 따라서 숨어버린 언니가
내겐 더 이상 구경거리가 아니었다.
난 이미 영어단어 몇 개쯤 알고 있었으니까 / B
- [길] 중에서.
1행에서 4행가지의 묘사는 5행에 얽매여 있다.(A part) 즉, 일곱 살이었으니까 ‘~도, ~도’ 구경거리일 수밖에 없었던 객관적 이유를 첨가한 셈이다. 또한 객관화된 ‘나’가 아니라 시적 화자의 직접적인 설명을 하고 있다. 다음은 화자를 객관화해서 묘사한 개작이다.
계란꽃 질긴 줄기 힘들여 꺾어
가슴털 껄끄러운 미군에게 주던 언니
미군 카메라 앞에서 초콜렛 꼭 쥐고 사진 찍히던 동생
나는 멀찍이 서서 구경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