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영미시] Marianne Moore 의 poetry
- 최초 등록일
- 2003.05.19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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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시는 시론을 시로 쓴 시이다. 시인은 이 시에서 시의 소재는 어떤 것이고, 시의 본질은 무엇인가의 문제를 이론이 아닌 구체적인 이미지로써 보여주고 있다. 또한 시시한 시인 즉 반시인 (half poets)들의 독창성 없는 파생적(derivative)인 시에 대한 독창적이고 진짜(genuine)시가 어떤 것이란 것을 보여준다. 엄격하리만큼 군더더기가 없는 순수하고 진수만으로 된 언어로 시의 정의가 내려진다. Williams와 함께 objectivists(객관주의)라 일컬어지는 Moore의 시는 일체의 주관성을 배제하는 대상(object) 그 자체를 투영하는 것을 시작의 본질로 보고 있다.
1연 : 1-3행 에서는 재치 있는 역설적 표현(I,too, dislike it.)으로 소위 아류시를 들고 나온다. 아류시란 시시한 것(fiddle)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를 접하면서 (멸시하면서), 진정한 시가 어떤 것이란 것을 , hands, eyes hair의 정서적 함축을 비유로 해서 밝히고 있다.
시의 소재로서 <움켜쥘 수 있는 손>, <부릅뜰 수 있는 눈>, <필요하다면 일어설 수 있는 머리털> 등, 우리를 흥분시키고 감격시키는 것도 시에선 유용하다. 그러나 그런 것이 <파생적> 즉, 직접적이 아닌 추상 감정이어서는 안 되고 <진정한> 감정이어야 한다.
2연 : 11행의 useful은 두 가지 기능을 한다. 하나는 문학에 대한 순수한 심미적 태도(순수시)를 비아냥거리는 기능이고 또 하나는 시란 인생을 살찌워주고 이를 길이 존속시키는 요소들이다. useful(use + full) 하듯이 시가 useful 하다는 기능이다. 말하자면 진정한 예술이란 공상적이고 관념적이 아닌 실재물이다. 그것은 현실 그 자체는 아니나 그 현실과 유리된 것이 아니다. derivate poem 는 과장된 (high-sounding) 비현실성을 들어내기 때문에 독자의 공감을 얻을 수 없고 그래서 이는 unintelligible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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