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첸카이거의 《현위의 인생(邊走邊唱)》
- 최초 등록일
- 2003.05.11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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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감상 보고서입니다.
이것 저것 많이 참고 했습니다.
목차
1. 줄거리
2. 인물분석
3. 이미지 분석
4. 의의
본문내용
1. 줄거리
한 장님 음악가가 있다. 그가 지닌 것은 현 하나와 역시 선천적인 맹인인 그의 어린 제자 스토우 뿐이다. 60년 전 노인의 사부는 운명하면서 노인의 인생을 결정 지운 유언을 남긴다. "천 개의 현을 끊으면, 현 속의 상자가 열리고, 상자가 열리면 너도 눈을 뜨리라." 그 후, 모든 인간적 욕망과 단절한 채 현만을 전부로 알고 살아온 노인은 60년이 지난 지금 천 개에서 서너 개가 빠지는 숫자를 채울 수 있었다. 노인은 신비한 성자로 사람들에게 추앙 받고, 그의 음악은 싸움을 멈추고 사람들을 화합하게 만드는 성스러운 능력을 지니고 있다. 한편 그의 제자 스토우는 유일하게 노인의 왜곡된 삶과 고통을 이해하고, 그 비극적 결말을 예감하면서 뒤섞인 애증으로 노인을 따른다. 스토우가 노인과 다른 것은 그에게 천 개의 현보다 중요한 존재가 있다는 것. 그것은 바로 그가 사랑하는 귀여운 소녀 란수였다. 스토우는 인간적인 욕망에 목말라하면서도 천 개의 현에 얽매여 자신을 속이고 있는 노인을 동정하면서 자신은 그와 다른 길을 갈 것이라고 결심하고 있다.
어느 날, 노인은 드디어 천 개째의 현에 도전한다. 아무도 없는 황량하고 거대한 사막의 산 위에서 노인은 신들린 듯이 현을 타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현은 끊길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마침내 기적이 일어난다. 노인의 현소리에 하늘과 땅이 화답하더니, 천 개째의 현이 저절로 끊긴 것이다. 흥분한 노인은 마침내 현상자를 열고, 그 속의 처방문을 찾아내서는 마을의 약방으로 한달음에 달려나간다. 노인을 보내고 뒤에 남은 란수와 스토우. 노인이 없는 사이 그들의 관계를 눈치챈 란수의 가족들은 스토우를 린치하고, 결국 란수는 스토우가 읽을 수도 없는 편지는 남긴 채 절벽에서 자살해버리고 만다. 천 개째의 현 속에서 나온 그 처방전은 무엇이었을까? 어이없게도 그것은 백지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