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이론적 배경
2.1 정의
2.2 tv의 영향력
2.3 관련 선행연구
3. 연구 문제와 연구 방법
4. 연구 결과
4.1 여성캐릭터의 유형과 갈등구조
4.2 기존 드라마와 비교
4.3 사회문화적 함의
5.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최근 사극은 공중파·케이블 채널에서부터 새로 개국한 종합편성채널까지 편성될만큼 각광을 받고 있는 장르다. 물론 사극은 우리나라 방송사에서 꾸준히 명맥을 유지해온 장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사극뿐 아니라 사극이라는 장르 자체가 이와 같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적은 없었다. 2000년 3편이 제작되었던 데 반해 최근 2007년 10편, 2010년 13편, 2011년 7편, 특히 2012년에는 지상파 방송 3사에서 상반기에만 9편을 방영할 예정이다. 양적인 면의 증가뿐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사극의 상승세는 돋보인다. 방송가의 프라임 타임대(Prime time)를 장악했을 뿐만 아니라 제작규모·투자까지 크게 증가한 것이다. 예컨대 MBC에서 방영했던 >은 제작규모가 200억원이며, KBS2TV에서 방영예정인 <각시탈>은 제작규모가 100억원이다.
<중 략>
하지만 한편으로는 정치, 역사의 흐름과 개인의 욕망 사이의 상충을 설정함으로써 사회와 개인의 이분법과 일종의 허무주의를 보여준다. <성균관스캔들>의 윤희는 정치와 역사의 흐름에서 억압받는 개인이었으나 개인의 능력과 주변의 도움으로 이에서 벗어나 행복을 쟁취한다. 그러나 사회는 여전히 바꾸지 못하였으며 그녀는 여전히 남장을 해야만 한다. 이러한 모습이 현대의 여성들에게 공감을 받았던 ‘슈퍼우먼상’이었던 것이다.
일과 사랑 모두 쟁취하는 ‘슈퍼우먼상’은 결코 쟁취하기 힘든 완벽에 가까운 여성상이다. 하지만 퓨전드라마 속의 여성들은 <성균관스캔들>의 윤희와 같이 자연스럽게 남성들의 도움을 받고 개인의 착한 심성이 뛰어난 능력으로 이를 이루어낸다. 사회적 기대와 시청자의 기대에 부합하는 삶을 살게 되지만 결국 그들을 억압하던 사회를 바꾸지는 못한다. 윤희 외의 다른 여성은 여전히 억압받는 삶을 살아간다. 한국의 젊은 세대에게는 훌륭한 외모, 충실한 사생활, 뛰어난 업무처리가 기대되지만 이를 타개할 대책은 요원하기만 하다. 어디까지나 이는 개인에게 떠맡겨져 있는 짐인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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