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소설 하위 유형의 이념 지향과 미학적 특징
- 최초 등록일
- 2013.11.22
- 최종 저작일
- 2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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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문제의 제기
2. 민중적 역사 영웅소설의 이념과 미학
3. 통속적 창작 영웅소설의 이념과 미학의 변이
4.결론
본문내용
이 논문을 요약하기 앞서 이 논문은 그동안 내가 생각해온 고정관념을 어느 정도 깨주웠다. 홍길동전의 이율배반적 모습과 여러 전우치전 사본 그리고 옥루몽에대해 새롭게 정립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난해하기만 했던 고전소설, 그중에서도 영웅소설에대해 기반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해준 기회가 되었으며 특히 내가 그동안 알고 있던 전우치전과 다른 여러 이본들에 대해 알고 찾아보게끔 하였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전 소설을 볼 때 조심하고 생각해야하는 부분들을 제시해 줌으로써 좀 더 쉽고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고전소설에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주었다. 그럼 이제 정리 및 요약을 시작하겠다.
1. 문제의 제기
“영웅의 일생 구조”에 입각한 영웅소설 개념은 조동일이 정착시킨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영웅의 일생구조는 작품을 추상화하여 추출한 것이기 때문에 유동적으로 이해될 수가 있다. 그 결과 영웅소설 개염은 그 외연적 범주가 넓게 잡혀질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영웅의 일생주고를 구현한 소설이라는 받아들이면서도 작품의 지향가치, 창작가치, 창작 시기 등이 비슷한 18세기 이후 허구적인 영웅소설만을 영웅소설의 범주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영웅의 일생구조를 적용할 경우 실패한 영웅의 삶을 형상화한 최고운전, 전우치전, 임진록 등과 같이 집단적 공동체 이념의 실현을 위해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 인물 이라는 영웅의 개념을 통해 본다면 오히려 유충렬전 등의 작품보다도 영웅소설의 개념에 적실하게 부합되는 작품들이 배제될 수 밖에 없다.
구운몽이나 숙향전, 그리고 홍길동전이나 최고운전이 후대의 전형적인 통속적 영웅소설과 여러 측면에서 차이를 보이지만 그것들은 후대의 통속적인 영웅소설 형성에 긴밀한 소설사적 관련을 갖는다. 이렇게 볼 때 영웅소설 개념을 분류 개념으로서가 아니라 소설사의 전개 구도를 파악하기 위한 매개 개념으로 생각한다면 그 외연을 넓히는 한편, 그 속에 하위 유형 개념을 설정하여 그 각각의 이념적 지향과 미학 그리고 그들 사이의 관계를 동적인 차원에서 정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이하생략>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