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시대 언제까지 갈것인가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3.05.06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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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읽고 2003년의 어느 평범한 하루를 살고 있는 평균적인 대한민국의 성인의 생활을 상상해보았다. 눈을 뜨자마자 석유를 태워 만들어진 에너지로 불을 켜고 텔레비전을 켠다. 석유를 가공해 만든 섬유로 짜여진 옷을 걸치고 후닥닥 바쁜 준비를 마치며 밖으로 나와 자동차를 타고 서둘러 직장으로 향한다. 물론 이 자동차는 석유를 연료로 사용한다. 회사에 출근해서 몇몇가지를 체크하기 위해 공장을 둘러본다. 여러 기계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이 거대한 기계들 역시 석유 없이는 고철덩어리일 뿐이다. 하루의 바쁜 일정을 마치고 석유 자동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와서 다시 이런저런 기구들로 석유 전기를 사용하고, 석유로 따뜻하게 데워진 방 안에서 하루를 마감한다. 석유 찌꺼기를 가공해 만든 플라스틱 도구들이 얼마나 많은지는 또 말할 것도 없다. 이렇듯 직접 먹고 만지는 물과 달리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는 피부로 잘 와닿지 않지만 잠깐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우리는 하루종일 '석유에 의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너무나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너무나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당연시하고 우리의 현실과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 비판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지나치게 낙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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