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고려시대사람들은어떻게살았을까
- 최초 등록일
- 2003.05.04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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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사회, 문화 생활 이야기]
1. 문화를 꽃 피우다. (김부식과 정지상 : 설화와 진실)
2.삶의 즐거움과 괴로움 (고려장은 과연 고려시대 장례풍속이었나)
3. 사회 생활의 테두리 (남성 부럽지 않은 고려 여성)
[정치 경제 생활 이야기]
1. 정치의 격동 속에서 (최영과 이성계가 영웅이 될 수 있었던 까닭)
2. 자주와 사대의 사이 (고려판 정신대 '공녀')
3. 관료의 길 (고려인들이 선망하던 최고의 직업 '관료'의 삶의 모습)
4. 경제 생활의 이모저모 (고려시대 돈 이야기)
본문내용
문화를 꽃 피우다. (김부식과 정지상 : 설화와 진실)
고려 중기의 문인들은 한 구절의 훌륭한 문장을 짓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지만 그런다
고 해서 쉽사리 자신과 다른 사람이 공감하는 명구(名句)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그
래서 종종 문인들 사이에는 모방과 표절의 시비가 있게 되고, 특정 문인의 문장을 둘러싼
시기와 질투에 관한 소문도 생겨나곤 하였다. 그 중에서도 고려 중기의 시인 정지상에 대한
김부식의 시기와 질투는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일 것이다. <고려사>묘청전에는 정지상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김부식이 평소에 정지상과 문장을 경쟁하다가 불만이 있어 묘청의 난에
연루된 것을 구실로 살해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12세기초 중국사신의 견문록인 <고려도경>에 김부식이 최고의 학자요 문인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 문제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단순히 문장에 대한 질투 때문에 무
고한 천재시인을 시기하고 죽여야 했던 정도의 인물이 당대 최고의 지식인으로 인정되고 있
었다면 당시 고려의 지식인들의 수준은 어느 정도였다는 말인가. 이 문제는 고려 중기의 사
상계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요 임금 뜰은 석자 높이였지만 천추(千秋)에 덕을 남겼고
진시황의 성은 만리나 되었지만, 2대 만에 나라를 잃었네.
옛날의 역사는 오늘의 거울이 될 만한데
수나라 양제는 아무 생각 없이 토목공사로 백성의 힘 말렸구나.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