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빅토르 위고
- 최초 등록일
- 2003.05.02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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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약자를 해방하기 위한 투쟁, 만인의 평등함을 이 땅에서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동참하는 영성이어야 한다. 미리엘 주교가 G 노인에게서 받은 충격은 그것이다. 미리엘 주교가 이 땅의 법에 의해 차별 받고 불행에 빠진 장발장에게 은촛대까지 선물한 것은 어떤 면에서 약자들의 해방을 위한 투쟁이다. 그 용서와 사랑의 행위는 약자를 해방하기 위한 당연한 정의의 투쟁이었다. 종교적 경지에서 그것은 자선이 아니라 의무다. 위고가 기대하는 기독교는 그런 것이다.
그러한 종교성은 끊임없이 사회의 체제를 바꾸고 정의의 내용을 개선할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정의를 넘어 신의 정의를 향한다. 철저한 법률주의자 자베르가 자살하는 모습을 위고는 이렇게 그리고 있다.
<인간에게는 측량할 수 없는 신의 정의가 인간의 정의와는 반대의 방향을 더듬고 있다는 것. 그는 여태껏 알지 못했던 도덕의 태양이 암흑 속에서 무섭게 뜨는 아침을 보았다. 그 아침은 그를 겁나게 하고, 그는 아찔한 현기증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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