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길언 우리들의 조부님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3.11.13
- 최종 저작일
-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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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길언의 우리들의 조부님의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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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인문학 특강의 중간과제로 현길언 소설가의 소설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어서 현길언 소설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봤다. 현길언은 제주도 출신이라 제주도에 관한 소설을 많이 쓴다. 그 중 ‘제주 4.3사건’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찾았다. 고등학교 시절 역사 시간에 스쳐가듯 배운 사건이 다시 생각났고 그 배경에 어떠한 소설을 썼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이 소설 안에서 제주4.3사건을 어떤 식으로 표현하셨는지, 내 나름의 배경 분석과 인물 분석을 해보았다.
우선 줄거리를 요약해보자면, ‘나’는 4.3사건의 영향으로 아버지 없이 살고 있다. 할아버지는 몸이 편찮으신데도 약과 미음을 거절했다. 결국 할아버지는 깊은 잠에 드셨고 할아버지께서 깊은 잠에서 깨어나시지 않자 모든 가족이 모여 장례식 치를 준비를 해놓았다. 하지만 할아버지께서 깨어나셨고, 마치 20대 남성처럼 힘이 좋아지신 듯 했다. 그런데 할아버지께서 아버지가 빙의된 듯이 어머니에게 돌아가신 아버지 행ㅇ세를 했다. 어머니는 심난함과 그 동안의 한이 밀려왔는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애지중지 키우던 귤밭에서 호미로 바닥만 긁어댔다. 아버지로 빙의가 된 할아버지는 나를 이끌고 길삼에게로 갔다. 아버지로 빙의된 할아버지는 길삼에게 자신이 공비가 아니라는 것은 진실이 아니라 왜곡된 사실임을 밝혀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길삼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고, 사람들은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도 길삼과 사람들 어느 누구도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이제 제주 4.3사건의 발생배경부터 알아보자. 1947년 3월 1일 오전 11시 ‘제28주년 3?1 기념 제주도대회’에서 있었던 경찰의 발포사건은 이듬해, 제주4.3으로 가는 도화선이 되었다. 이 날, 경찰은 전남 경찰에 응원경찰 지원을 요청했고. 같은 날 저녁에 목포 경찰 100명이 제주를 향해 출발했다. 제주 경찰은 2일부터 3?1 행사 위원회 간부와 중등학생들을 검속했다. 2일 하루 동안 학생 25명이 경찰에 연행되었고, 곧이어 무조건 구타와 고문을 한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여기에다 경찰 책임자의 발포 정당성에 대한 담화가 나오자 민심이 들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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