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잠수종과 나비
- 최초 등록일
- 2013.11.05
- 최종 저작일
- 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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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울 소재 문예창작과 졸업생이 수업시 제출 했던 과제물 입니다.
퀄리티 보장합니다. A+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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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줄리앙 슈나벨의 영화기법
줄리앙 슈나벨은 현대미술에서 뿐 아니라, 영화감독으로도 그만의 재치 있고 독특한 영상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설득력 있는 스토리의 구성으로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준다. 세계적인 잡지 엘르의 편집장인 장 도미니크 보비의 일생을 그린 <잠수종과 나비> 영화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그는 실제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았다. 그가 이렇게 실제 인물에 대해 관심을 쏟고, 그들의 삶을 재조명 하는 이유는 그들의 삶이 현대인의 삶과 현대의 시대정신을 그들만의 방법으로 잘 대변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줄리앙 슈나벨의 영화 <잠수종과 나비>는 'LaMer'라는 서정성이 짙은 곡과 함께 파스텔톤의 흔들리는 화면으로 시작한다. <잠수종과 나비>는 실화로 프랑스 패션지 ‘엘르’의 편집장인 장 도미니크 보비에 대한 이야기이다. 보비는 두 아이의 아빠였고 엘르지의 편집장을 지냈다. 엘르지의 편집장을 지내며 출세 가도를 달리던 중 ‘감금증후군(Locked-InSyndrome)'
으로 온몸이 마비된다. 1995년 12월 8일 금요일 오후 보비는 뇌졸중으로 쓰러지고, 20여일이나 지난 후 처음 눈을 뜬다. 그가 눈을 떴을 때 그의 몸은 잠수종에 갇힌 상황이 되어있었다. 의식은 살아있으나 전신은 마비가 된 상태가 된 것이다. 왼쪽 눈꺼풀만이 그가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이었다. 이 장면은 무용을 하듯, 중력도 받지 않는 듯, 마치 잠수종이 떠다니는 것 같은 카메라 워크를 이용해 표현했다.
슈나벨의 영화에서 보이는 대부분의 화면은 주인공인 장 도미니크 보비의 시선으로 앵글(Angle)이 움직이기 때문에 굉장히 구조적(Structural)이며 분석적(Analytic)인 느낌을 가지고 있다. 플레이트 페인팅에서의 깨어진 접시, 조각들이 불규칙적(Irregular)인 형태의 반복으로 극적인 율동감(Rhythmical)을 느끼게 하는 것처럼 슈나벨이 사용한 앵글처리기법 역시 극적이며 극도의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그러한 화면은 때로는 무척이나 불편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몸을 비틀게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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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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