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겅호'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04.21
- 최종 저작일
- 2003.04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교수님께서 칠판에 ‘겅호’라고 쓰는 순간 나는 잘못 판서를 하신 줄 알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는 나뿐만이 아니라 수업을 같이 듣는 나의 친구도 동감했는지 나와 잠깐 눈을 마주쳤을 때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책제목은 ‘겅호’가 맞았다. 나는 강의실에 있는 다른 학생들의 모습에서도 이 책의 제목에서 풍기는 의아함을 느낄 수가 있었다. 나 역시 아직까지 '겅호'라는 말을 들어보지 못하였다. 그런데 원래 이 말은 중국어 '工和'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2차대전 당시 미군에서 사용하면서 미국 내에서는 폭넓게 쓰이는 말이라고 한다. 2000년 조지 부시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그의 선거 캠프에서 '겅호'를 외쳤을 정도로 미국에서는 넓게 사용되는 용어인 모양이다. 자기 자신과 조직에 열정과 에너지를 북돋우는 구호처럼 쓰인다고 하니, 우리가 흔히 하는 말로 '파이팅'과 같은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좀더 우리 전통을 살려 표현하자면 ‘지화자’나 ‘얼씨구’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