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초
- 최초 등록일
- 2013.10.10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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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번에 읽은 열하일기는 분명히 나의 그릇을 크게 해주었음은 분명하다. 박지원이라는 인물을 알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수업시간 중에 교수님께서 나에게 열하일기를 읽고 느낀 것을 물어 보셨을 때 내가 차라투스트라를 읽을 때의 느낌을 받지 못했고, 또한 열하일기는 로맨티스트 박지원 같은 다른 시점에서 바라보아야겠다고 말하자 교수님께서 나의 대답에 약간 실망하셨던 것이 기억난다. 나는 그때 열하일기를 반 정도 읽었었고 솔직히 그 당시에는 박지원에 대해 관심이 없던 것도 사실이다. 왜냐하면 내 머릿속에는 이전부터 정조와 정약용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박지원이 천재였고 북학파의 우두머리 격 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으나, 그것만으론 나는 감흥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열하일기를 읽어 갈수록 나의 작은 생각에 실수를 깨닫게 되었다. 다만 아직도 박지원을 정조나 정약용 높게 보지는 않고 같은 급으로 본다. 하지만 이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 박지원에 대해 알았다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제 내가 본 박지원을 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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