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 창녀와 성녀, 이분법적인 시각에 갇힌 여성에 대하여

소개글

햄릿에 관한 레포트중 여성을 바라보는 시각에 집중해서 작성한 레포트 입니다.
햄릿에 대한 작품 소개. 중세의 여성을 바라보는이분법적인 시각에 대해 설명하고
오필리어, 거트루드 두 여성을 어떻게
성녀와 창녀의 시각으로 바라보는지 고찰하였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거트루드
Ⅲ. 오필리어
Ⅳ. 결론

본문내용

셰익스피어는 총 38편의 희곡을 썼으며, 크게 희극, 비극 , 그리고 사극으로 분류되는데 그의 희극과 비극의 가장 큰 차이는 여주인공을 극화시키는 방법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셰익스피어의 희곡에서 여주인공은 영리하고 자아의식이 강하며,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능동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찾고자 노력한다. 반면 비극속에 여성들은, 수동적이며, 남성의 의해 종속되어 침묵한다. 희극인『베니스의 상인』에서의 포샤는 전자의 대표적인 여성이며 본 글에서 다루고자 하는 『햄릿』의 거트루드와 오필리아는 후자의 대표적인 여성상이라 할 수 있다.
후자에서 나타나는 여성의 관점은 그녀들에 수동성에 더해, 성녀와 창녀의 이미지로 이분법적으로 드러난다. 기독교 사회에서, 여성은 선악과를 먹게 함으로써 인류를 타락시킨 이브, 남성을 파멸에 이르게하는 창녀의 이미지이거나, 성모 마리와 같은 신성한 존재로서 숭배되고 이상화되는 성녀의 이미지로 남성의 관점에서 일방적으로 파악된다. 지의 이미지 중 어느 하나 능동적으로 스스로의 목소리를 내는 여성은 없으며, 단지 이 둘 사이를 오가면서, 희생당하는 여성의 모습이 두드러진다. 햄릿의 등장하는 두 여자주인공, 거트루드와 오필리어 역시 두 이미지 사이를 오가며 희생당하는 인물이다. 본 글에서는 거트루드와 오필리어가 어떻게 이 두가지 이미지가 입혀지며, 그로 인해 어떻게 희생당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중 략>

본 글에서는 햄릿에 등장하는 두 여자주인공, 거트루드와 오필리어를 창녀와 성녀의 이미지로 나누어서 살펴보고, 그런 두가지 이미지를 오가는 여성들이 결국 남성에 의해 희생되는, 일종의 처벌을 받는다는 의견을 기반으로 하여 내용을 살펴 보았다. 거트루드는 성적인 욕망으로 클라디우스를 자극, 선왕을 죽게하고, 그녀의 이런 타락한 행위로 그의 아들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적 파괴 욕망을 자극 하여 햄릿의 비극의 주동자인 팜므파탈의 이미지를 입는다. 그러나 햄릿의 질책으로 정숙한 어머니인 성녀의 이미지로 회귀하지만, 죽음을 피할 수 없었다.
오필리어는 그녀의 아버지와 레어티스의 입장에서는 성녀이지만, 그들의 권위에 의해 햄릿을 함정에 빠뜨리는데 이용되기 때문에 햄릿에 입장에서는 팜므파탈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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