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도올논어 바로보기

등록일 2003.01.14 한글 (hwp) | 3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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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실『도올논어 바로보기』의 원제는 『도올 김용옥의 일본 베끼기』였다. 이를 미루어 볼 때『도올논어 바로보기』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사실 하나다. 도올 논어는 일본 시각을 그대로 베낀 것에 불과하다는 것. 즉 그는 오규우 소라이의 『논어징』을 비롯한 일본적 시각에 매료되었고 그에 따라 무비판적으로 그것들을 받아들이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우리와 일본은 그 근본 사상부터가 다르다는 것, 그리고 이러한 그의 시각은 우리사상에 대한 이해는 바탕으로 하지 않고 있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결국 그는 자신이 매몰된 일본적 시각에서만 우리사상을 바라보고 비하하고 있으며 이러한 그의 시각이 강연을 통해 시작된 ‘도올 신드롬’으로 대중들에게 확산됐기 때문에 대중들이 우리의 고유 가치를 부정하게 될까 염려스럽다는 것이다. 그는 워낙 입담이 좋은 재담가이기 때문에.
나는 두 사람의 시각 중 어느 것이 맞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저자의 생각처럼 자신들의 주체성을 갖는 것은 물론 매우 중요하다. 우리도 우리만의 고유한 가치가 있고 그것은 쉽게 흔들려선 안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우리만의 문화를 고수할 것이 아니라 때에 따라서는 다른 문화를 주체적으로 수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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