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학론] 1960년대 참여와 순수시 논쟁과 전개
- 최초 등록일
- 2003.01.11
- 최종 저작일
- 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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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1960년대 참여와 순수 논쟁
1. 논쟁의 시대적 배경
2. 논쟁의 전개 양상
1) '사회 참여'을 위한 문제제기
2) 60년대 초반의 논쟁
3) '작가와 사회'를 둘러싼 논쟁
4) 불온시 논쟁 -- 김수영과 이어령의 논쟁
5) 60년대 이후의 논쟁
II. 시적 전개에 대하여
1. 참여시 계열
1) 김수영
2) 신동엽
3) 김광섭
2. 순수시 계열
1) 이형기
2) 김종삼
3) 천상병
참고문헌
본문내용
I. 1960년대 참여와 순수 논쟁
1. 논쟁의 시대적 배경
이 논쟁의 시대적 배경이 되는 1960년대의 시작은 4.19혁명이었다. 이 4.19혁명은 우리 나라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현장성과 상황성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또 한국문학의 중추를 형성하는 4.19세대가 등장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이 때까지 우리 문단의 주류를 이루고 있던 것은 서정주, 김동리, 주여현 등이었다. '문협 정통파'라 불리웠던 이들은 문학의 순수성을 중시하여, 정치권과 마찰 없이 우리 문단을 뿌리내리게 하였다. 하지만 이것이 새로운 세대의 눈에는 그리 좋게 비칠 리 없었다. 급격히 요동치는 사회분위기를 문학이 반영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반발이 시작되면서, 참여와 순수 논쟁은 시작되었다.
▶ 이 시기 문단의 새로운 경향.
① 기존 문인들에 대한 새로운 세대의 비판적 시각의 대두
② 강단 비평의 성장
'강단 비평'이란 작품에 대한 단순한 해설이나 감상과는 차원이 다른 문예 지식의 체계화와 밀접한 관련을 맺는 작업이다. 이러한 양상은 대학에서 서구의 문학이론을 공부한 새로운 세대들이 속속 평단에 진출하면서, 그에 상응하는 성과들이 나오게 되면서부터 주목을 끌기 시작한다. 그 이전까지 한국 평단을 주도해왔던 문협 출신 비평가들의 입장에서 볼 때, 서구의 세련된 문예 이론으로 무장한 이들의 등장은 자못 껄끄러운 면이 있었지만, 이들이 가진 체계화된 문학 지식은 조연현과 정명환 간의 대결에서 당시 문단의 대부 격이었던 조연현이 수세에 몰리고 만 사실에서 그 진가를 확실히 드러냈다. 물론 한국문학작품에 대한 서구 문예 이론의 무분별한 적용이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이들이 한국 문학의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기여를 한 것임에는 틀림없다.
참고 자료
현대 시사의 쟁점, 김은전 선생 회갑기념 논문집
한국 현대문학비평사론, 임영봉, 도서출판 역락,
20세기 한국 문학의 탐험, 장석주, 시공사, 2000
한국 현대문학비평사론, 임영봉, 도서출판 역락
20세기 한국 문학의 탐헌, 장석주, 시공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