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연구
- 최초 등록일
- 2007.04.11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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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60년대 시인인 김수영의 모더니즘 계열의 시와 난해시 서정시 참여시를 각각 정리해본다.
이어령과 김수영의 순수 참여 논쟁의 전말을 살펴본다.
목차
작가연보
들어가며
본론
-난해시
-서정시
-참여시
-이어령과 김수영의 순수참여 논쟁
나가며
본문내용
들어가며
이 연구는 오륙 십년 대 활발한 시작詩作을 했던 김수영을 조명한다. 본론에서는 김수영의 난해시와 서정시 그리고 4.19 이후의 참여시에 평가를 내리고 이어령과 김수영의 순수 참여 논쟁의 전말을 살펴본다.
본론
난해시難解詩 유類
김수영의 초기 작품들은 쉬르리얼리즘(surrealism, 초현실주의)계열의 시풍詩風으로 소위 난해시라고 할 만한 것들이었다. 시인의 그러한 작품은 해방정국으로부터 하여 4.19 이전까지 옅볼 수 있다. ‘난해시처럼 꾸며 쓰는 시가’ 아닌 ‘우리 시단에 가장 필요한 진정한 난해시’를 쓰려는 노력이 그의 초기 시풍에 여실하게 드러난다.
孔子의 생활난
꽃이 열매의 상부에 피었을 때
너는 줄넘기 장난을 한다.
나는 발산한 형상을 구하였으나
그것은 작전 같은 것이기에 어려웁다.
국수- 이태리어로는 마카로니라고
먹기 쉬운 것은 나의 반란성叛亂性일까.
동무여, 이제 나는 바로 보마.
사물과 사물의 생리와
사물의 수량과 한도와
사물의 우매와 사물의 명석성을,
그리고 나는 죽을 것이다.
<1945>
김수영이 초기에 쓴 몇몇 작품 가운데 하나인 <孔子의 생활난>도 그런 유에 포함된다. “꽃이 열매의 상부에 피었을 때/너는 줄넘기 장난을 하”는 식의 문맥적 비논리성과 “국수- 이태리어로는 마카로니라고/ 먹기 쉬운 것은 나의 반란성일까”와 같은 언뜻 이해하기 힘든 시어들의 조합에서 오는 균형의 파괴 따위가 시와 읽는 이 사이의 소통을 단절시킨다. 시상의 흐름에 상관없이 끝에 가서 논어의 한 구절인 조문도석사가의朝問道夕死可宜를 연상케 하는 “그리고 나는 죽을 것이다”로 끝맺는 이러한 전
참고 자료
김수영 전집 1 (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