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eo and Juliet(1968)` 영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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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셰익스피어의 유명한 연애 비극인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극적인 사랑을 말한 이 이야기는 사람들의 입에서 많이 회자되었고, 또한 많은 영화의 소재가 되었다. 지금까지 16편에 달하는 영화가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을 정도이다. 많은 영화들 중에서 1968년에 만들어진 프란코 제피렐리 감독의 영화 ‘Romeo and Juliet` 을 보았는데,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영화가 배경으로 하고 있는 곳은 16세기 이탈리아의 ‘베로나’ 이다. 베로나에는 캐플릿, 몬테규라는 두 명문가가 있었는데, 양측은 서로 투쟁을 일삼으며 캐플릿과 몬테규는 서로 앙숙처럼 지냈다. 몬테규가의 아들인 로미오는 캐플릿가의 연회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캐플릿가의 딸인 줄리엣을 보게 된다. 로미오는 줄리엣을 첫눈에 사랑하게 되며, 줄리엣 또한 로미오를 사랑하게 된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서로 결혼을 약속하게 되고, 로렌스 신부의 도움을 받아서 집안 몰래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그러나, 몬테규와 캐플릿 두 가문은 계속해서 갈등하게 되고, 캐플릿 가문의 친족인 티볼트가 로미오의 친구 머큐시오를 죽이게 되고, 로미오는 친구의 죽음을 복수하기 위해 티볼트를 죽이게 된다. 결국 로미오는 티볼트를 죽인 죄로 영주에게 베로나에서 추방되는 명을 받는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하룻밤을 보낸 후, 로미오는 다른 지역으로 도피하게 된다. 그리고 줄리엣의 아버지는 줄리엣에게 패리스 백작과 결혼하라는 강요를 하지만, 줄리엣은 로렌스 신부에게서 얻은 수면제를 먹고 결혼식 전날 밤에 가사상태에 빠진다. 이리하여 줄리엣은 납골당에 안치된다. 로미오는 줄리엣이 정말로 죽었다는 잘못된 이야기를 듣고, 납골당에 안치되어 있는 줄리엣을 보고 슬퍼하면서 독약을 마시고 죽는다. 그리고 가사상태에서 깨어난 줄리엣은 모든 일을 알고서 단검으로 자살하게 된다. 다음날 죽은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고 몬테규와 캐플릿 두 가문은 화해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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