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가사의 양립: 여성의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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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이중고: 가정과 일의 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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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활동 인구 3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고 있으며 10년 뒤에는 젊은이 2명당 노인 1명, 20년 뒤에는 젊은이 1명당 노인 1명을 부양하는 시대가 올 것」 韓, 10년 후 젊은이 2명이 노인 1명 부양… 저출산·고령화 `심각`. 경인일보. 2013.01.22.
이라는 뉴스기사를 접했다. 이처럼 경제활동 인구의 부양의무부담이 가중된 이유로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작년도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2년도 합계출산율은 1.30명으로 저조한 출산율을 보이고 있다. 저출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199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흘러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출산 문제가 해소되고 있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출산이라는 사회적 현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양육과 노동이라는 이중고를 여성에게 전가하는 현실이 눈에 들어온다. 이는 곧 일과 가사의 양립의 문제와도 직결된다. 오늘날 젊은 세대가 출산을 기피하는 이유는 과다한 양육보육비, 여성에게 편중된 육아 부담 때문이다. 여성의 교육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사회에서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여성의 수 역시 증가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맞벌이하는 부부가 늘어나게 됐지만, 부부가 함께 경제활동을 함에도 불구하고 가사는 여전히 여성의 몫으로 남겨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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