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사 박물관 견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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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 박물관은 나에게 있어 생소한 박물관이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이나 서울의 여러 박물관은 많이 가보았지만, 이번에 이도남 교수님께서 추천하신 서울역사 박물관은 처음 들어본 박물관이었다. 그래서 더욱 더 기대를 하며 박물관에 갈 수 있었다. 박물관은 이번에 만나게 된 조원들과 함께 가게 되었다. 다들 재밌는 친구, 형들이었기에 박물관 견학이 참 유쾌했다. 우리가 처음 간 곳은 특별전시실로, 일본인의 왜곡된 시선이라는 사진 전시회였다. 그곳엔 근대시대 일본이 군국주의로 팽창하던 시기의 여러 역사적 사건을 묘사한 그림이 많았다. 그 중에는 러일전쟁, 청일전쟁, 전쟁으로 인해 맺은 각종 조약 같은 사건이 유독 많았다. 청일, 러일 전쟁을 묘사한 그림을 보는 순간 가슴 속에 무언가 욱하고 터져 나왔다. 나는 ‘저들이 싸우고 있는 땅은 바로 한반도이며 그들이 왜 우리영토에서 전쟁을 하고 왜 우리는 그 결과에 따라 우리의 운명이 좌지우지 되어야만 했는가?’ 하는 울분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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