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와 여성학] 유교와 페미니즘의 성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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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성과 관련하여 우리 사회에서 주로 보여주는 메시지는 남녀는 신체적으로 성적으로 다르고, 따라서 남자와 여자는 사랑과 성의 문제에 있어서 서로 다르게 행동해야 하며, 보다 강하고 적극적인 남자가 보다 약하고 수동적인 여자를 리드하거나 지배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이다.
전자는 이중 성윤리의 메시지이고, 후자는 남성지배 이데올로기의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

남성지배 이데올로기는 남자가 어디가 나아도 좀 나아야 한다는 의식을 낳았다. 사랑을 해도 남자가 학력이 더 높든지, 능력이 더 있든지, 직장이 더 좋든지, 돈을 더 잘 벌든지, 하다 못해 나이가 더 많든지, 키라도 더 크든지, 어딘가 남자가 여자보다 우월해야 한다는 모습이 보여진다. 또한 이런 남성 우월의 이데올로기는 남자에게는 능력, 즉 권력이나 돈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전달됨으로써 성별 분업 이데올로기, 가부장제 이데올로기와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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