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전기자동차를 죽였을까
- 최초 등록일
- 2013.06.12
- 최종 저작일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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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번학기 과학기술과 사회 수업을 들으면서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성적에 많은 비중이 있었던 레포트인만큼 성심성의껏 작성하였습니다.
믿고 다운받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에게 있어 전기자동차는 생소하게 생각되어진다. 그것이 왜 대중화되고 보편화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단순하게 기술적인 문제나 비용적인 측면으로 인해서 시장에 판매가 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본 다큐멘터리를 시청한다면, 이와 같은 생각이 얼마나 다양한 사회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중요한 사건들을 간과하는 것인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인류 역사상 석유자동차가 활성화 되기 이전에 이미 전기 자동차는 존재하였다. 하지만 값싼 석유와 대량생산이라는 이점으로 20세기 중반으로 가면서 자동차 시장은 휘발유 자동차에 의해 지배당하게 되었다. 문제는 휘발유 자동차가 내뿜는 매연으로 인한 대기 오염이였다. 도시지역은 스모그로 가득차게 되었고, 지구는 온난화의 위협을 받게 되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환경에 피해를 주지 않는 그런 자동차를 원하기 시작했다. 결국 2004년 도로 위의 전기자동차는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고, 성능시험장에서 발견된 사라진 전기자동차들은 폐차 처리 되었다. 어떤 과정 속에서 전기자동차는 죽임을 당한 것일까? 이를 기술의 사회적 구성(SCOT) 이론에 입각하여 설명해보고자 한다.
< 중 략 >
전기 자동차를 둘러싼 다양한 사회집단과 집단마다 상이하게 받아들여지는 전기 자동차는 결국 폐기되고 말았다. 대기오염으로 물들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필요한 전기 자동차는 사라졌다. 90%의 사람들에게 적정한 운영거리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유지비나 판매비가 기존 차량과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전기 자동차는 사라졌다.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보다는 강제로 회수되어 폐기처분 되었다. 전기 자동차는 사라졌지만, 높은 가격을 요구하고 연료 시설도 필수로 필요하면서 현실적으로 이루기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한 수소 연료전지는 정부와 사회에 의해서 각광을 받는 모순적인 현실이 나타나고 있다.
물론 나는 이것이 SCOT에서 말하는 종결과 안정화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종결과 안정화 단계에서는 해석적 유연성이 제거되고 지배적인 기술 형태가 등장하는 것인데, 그러기에는 아직 전기 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사회집단과 해석적 유연성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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