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판타지)동화와 사실(생활)동화의 특성 및 준거
- 최초 등록일
- 2013.06.03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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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라는 용어는 일본에서 건너와 방정환이 [어린이]에서 어린이 독자를 염두에 두고 처음 사용하였다. 동화의 기본 장르에 대한 논자들의 견해는 다양하나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질 수 있다. 이원수는 어린이문학의 서사 장르를 동화와 소년소설로 나누어 나란히 설정하였고 이오덕은 시사 장르를 ‘동화’라는 총칭 장르로 설정하여 그 아래 하위 장르로 ‘생활동화’와 ‘공상동화’로 구분하고 있는 것이다. 이 두 논자들의 뒤를 이어 원종찬은 이원수와 마찬가지로 ‘동화’와 ‘소설’로 나누었고 이지호와 김상욱은 이오덕처럼 동화라는 총칭 장르명 아래 하위 장르를 구분하였다. 이지호는 ‘현실동화’와 ‘환상동화’, 김상욱은 ‘현실주의 동화’와 ‘판타지 동화’로 구분하였다.
이렇게 논자들이 서사 장르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른 이유는 동화의 정의와도 관련이 있다. 이오덕과 이지호는 동화의 범위 설정 시 넓은 범주 안에서 동화를 정의했다. ‘어린이가 읽을 수 있는’, ‘어린이가 자신의 이야기문학으로 선언한 것’이 동화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야기 장르라고 할 수 있는 서사 장르 전체를 ‘동화’라 부르며 그 안에서 어린이가 수용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자 한 것이다. 그러나 이원수와 원종찬은 동화와 소설의 구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이원수는 동화의 정의에서도 소설과 구분짓고자 동화는 시성, 공상성, 추상성을 특징으로 한다고 규정적으로 정의내렸으며 원종찬도 공상성을 통해 소설과의 차이를 확인하고 싶어했다. 그런데 어린이를 위한 동화에는 공상적인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상적이지 않은 이야기들을 소설로 따로 구분해 서사 장르를 당연히 동화와 소설로 구분하고자 한 것이다.
이오덕의 공상동화화 이지호의 환상동화를 환상(판타지)동화로 통일하고, 이오덕의 생활동화와 이지호의 현실동화를 사실(생활)동화로 통일하여 그 특성 및 준거를 서로 비교하여 서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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