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트뤼포의 <400번의 구타>
- 최초 등록일
- 2013.04.26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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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받은 레포트 입니다
각시퀀스별로 해석 및 분석을 하였으며
레포트가 60점이나 비중을 차지하는 과목이었기 때문에
본인의 생각을 토대로 최선을 다해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로 불리는 ‘400번의 구타’를 보는 내내 오래된 흑백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흥미와 호기심을 멈출 수 없었다.
각 쇼트마다 느껴지는 미쟝센의 미학과 기하학적 구성을 통해서 한 형이상학적 해석의 재미에 빠져 시간가는 줄 몰랐다.
#1
화면은 에펠탑에 점점 다가가듯이 주로 롱 쇼트로 촬영되었다. 마지막엔 클로즈업 되면서 에펠탑의 일부분이 화면에 가득차지지만, 웅장함을 드러내는 동시에 일부분만 보이기 때문에 불완전한 느낌을 준다. 에펠탑으로 점점 다가가는 시퀀스에서 카메라의 이동방향이 두 번 정도 바뀌게 되는데, 이러한 변화 때문에 대상에 가까워지고 있음에도 제대로 가고 있는지 확신할 수 없고 내재적으로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는 느낌이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에펠탑에 다가가는 중에 보이는 프랑스의 거리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와 닿지 않고, 획일화된 이미지로 답답함과 암울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런 기의는 딱딱한 느낌을 주는 건물에 직사각형 모양으로 빽빽이 붙어있는 창문들과 수직으로 된 철창들의 나열, 그리고 옅은 색의 하늘과 대조되는 건물의 짙고 어두운 색을 통해서 느낄 수 있다.
#2
앙투안은 수업시간에 친구들과 장난을 치다가 쉬는 시간에까지 벌을 받는다. 처음장면은 벌을 받을 때 분풀이로 벽에 낙서를 한 장면이다. 여기서 벽은 ⅓은 검정바탕으로 ⅔는 흰 바탕으로 화면을 차지하는데, 흰 바탕에 낙서를 함으로써 흰 벽마저 점차 검어지는 것이 앙투안의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했다. 즉 이 장면을 볼 때 앙투안은 기분이 울적해보였고 그런 느낌을 받게 해준 물리적 요소가 바로 벽의 색변화인 것이다. 여기서 앙투안은 벽이 더 더러워졌다고 다시 한 번 혼나게 되고, 위 장면에서 볼 수 있듯이 검은 벽이 ¾ 정도로, 흰 벽이 ¼ 정도로 비율상의 대소가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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