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사]흥부전
- 최초 등록일
- 2013.03.23
- 최종 저작일
-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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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들어가며
2.작품분석
2.1 전체적 측면에서의 작품 분석
2.2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작품 분석
2.2.1 흥부의 성격
2.2.2 놀부의 성격
2.3 시대적 측면에서의 분석
2.4 기타 분석
3.나가며
본문내용
1.들어가며
흥부전, 아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봤을 소설이다. 나 역시, 언제 읽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초등학교 입학 전쯤에 읽었던 것 같다. 물론, 그 당시에 읽은 흥부전은 원문이 아니라, 어린아이가 읽기에 적합하도록 약간 변형되었던 것이었다. 어렸을 적 읽었던 흥부전의 기본적인 구성과 내용은, 이번에 읽은 흥부전과 큰 차이는 없지만, 세세한 부분에서는 조금씩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어렸을 때에는 흥부전을 읽으면서, `흥부는 착하고 놀부는 나쁘다.`,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되고, 형제간에는 우애 있게 지내야 된다.`, `착하게 살면 언젠가는 복을 받고, 나쁘게 살면 언젠가는 벌을 받게 된다.`등의 단순한 생각만 들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성숙한 대학생인 상태에서 흥부전을 읽으니, 어렸을 적에는 느끼지 못했던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서문에 해당하는 부분에는 고전은 겨레의 뿌리 문학이라고 적혀있다. 즉, 고전문학에는 그 당시 서민대중의 모습이 생생히 들어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필자도 당시의 서민대중의 생각을 헤아려보며, 독자적으로 작품해석을 하려고 노력하였다.
<중 략>
또, 55쪽에 보면 흥부의 아내가 첩이 나올 박을 타지 말라고 하고 있고, 107쪽에는 박에서 무엇이 나올지 모르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놀부의 아내가 첩만은 나오지 말라고 하는 대목이 있다. 이는 예나 지금이나 사람은 질투심을 가지고 있고, 여자의 직감은 날카롭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여성의 말을 듣지 않는 남성에 대한 비판적인 서술도 이 작품 속에 드러나 있다. 82쪽에 보면 놀부의 아내가 놀부에게 박을 더 이상 타지 말라고 하지만, 놀부는 아내의 말을 무시하고 박을 타다가 결국 낭패를 보게 된다는 내용이 있다. 이는 `장끼전`이라는 소설에서 장끼가 까투리의 말을 무시하고 콩을 먹었다가 비극적 결말을 초래하게 되었다는 것과 비슷한 맥락의 서술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