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西周)왕조의 ‘봉건제도(封建制度)’와 유럽 및 일본사의 ‘봉건제’에 대한 비교, 그리고 역사학에서의 이른 바 ‘봉건(封建; Feudalism)’에 대해

소개글

중국 고대 서주왕조의 봉건제도에 대한 고찰입니다.
A플러스 받은 자료입니다

목차

1. 序論

2. 本論
I. 각 문화권(중국, 서유럽, 일본) 봉건제도의 차이점들
1. 봉건제도 시작의 차이
2. 군주에 대한 충성의 유형
3. 중앙정부의 통제 정도
4. 중앙정부의 권위 정당화
II. 역사학, 그리고 각 문화권에서 봉건제도의 의미
1. 봉건제도는 구시대의 유물에 불과한가?
2. 유물사관과 봉건제도 그리고 봉건제도의 의미
3. 각 문화권들의 봉건제도의 산물과 그것이 후대에 미친 영향

3. 結論

본문내용

序論

봉건제도(封建制度). 일단 봉건(封建)이란 용어는 처음 중국 주(周)나라 무왕이 은(殷)나라를 멸망시키고 공신과 친족들을 지방의 군주로 봉하여 다스릴 영토를 줬던 것에서 기인한다. 이를 봉방건국(封邦建國)이라 하는데 말 그대로 영토를 신하들에게 봉하여 나라를 세운다는 뜻으로 이것이 봉건제도라는 용어의 기원이다.
그런데 모든 추상적인 개념들이 그렇듯이 봉건제도라는 개념 역시 만인이 동의하는 완벽한 하나의 학문적 개념은 정해지지 않은 듯하다. 보통 사전이나 백과에서 봉건제도를 검색해보면 주로 대변되는 개념으로 법제적 의미, 사회경제적 의미, 사회유형으로서의 의미를 찾아 볼 수 있다. 즉, 봉건제도내에 내포되어 있는 개념들이 상당히 여러 범주에 걸쳐있다는 얘기이다. 그러나 중세 유럽에서 나타났던 ‘Feudalism’을 봉건제도라 번역하고 일본 근세에 나타났던 막번체제(幕藩體制)도 봉건제도로 간주하는 상황을 보면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어느 정도 봉건제도에 대한 통일적 개념이 자리 잡고 있는 듯하다.
그것은 전제군주제와 대응되는 의미로서 봉건제의 개념이다. 즉, 지방분권을 의미하는 것인데 단순한 지방분권과는 달리 봉건제도는 형식적인 질서를 유지한다. 단순한 지방분권의 경우 각 권력 간의 다툼에 의한 혼란이 일지만 봉건제도의 경우 여러 권력들보다 우위에 있는 군주가 존재함으로서 어느 정도 질서가 유지되는 것이다. 즉, 형식적인 하나의 국가 내에 실질적으로 여러 개의 소국이 난립하는 것이 봉건제도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대부분의 이들이 이러한 특징을 지니는 사회체제를 볼 때, 그것을 봉건제도사회라 지칭하는 듯하다.1)
중국 서주시대, 중세 유럽, 근세 일본2)이 이러한 특징을 보인다는 점에서 우리는 이 3개의 사회체제를 봉건제도라 부른다. 그러나 이 3개의 체제가 어느 정도 공통분모를 지닌다고는 하나 이 3개의 봉건제도를 완전히 같은 정치체제로 보는 것은 잘못된 시각이 될 것이다. 동양의 봉건제와 서양의 ‘Feudalism’은 시기적으로도 각기 다른 시기에 등장했다. 서주의 봉건제는 고대에 성립되었고 봉건제가 무너짐으로써 전제권력이 등장하여 다음 세대인 중세로 넘어가는 밑거름이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