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을읽고
- 최초 등록일
- 2012.12.16
- 최종 저작일
-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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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서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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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전에 즐겨봤었던 ‘성공시대’라는 프로그램에서 자장면으로 30억을 번 하림각의 남상해회장의 이야기를 본 적이 있었다. 그는 어린 나이에 굶기를 밥먹듯 해야했고, 가족들은 쑥과 솔잎으로 끼니를 연명해야 했다. 상해는 기생집에서 어떻게든 어머니와 가족을 도우려 하지만, 결국 하얀 쌀밥 한 그릇 먹어보는 게 소원이라던 여동생과 두 형을 저 세상으로 떠나보내게 된다. 그래서 상해에서 살던 상해는 혼자 서울행을 결심, 천막굴에서 꿀꿀이죽을 먹으며 신문팔이, 구두닦이, 물장수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했지만 열 살의 그에게 산다는 건 너무 잔인한 일이었다.
<중 략>
서론의 잠시 든 성공시대의 예만 봐도 그렇다. 남상해 회장이 남들처럼 어느 정도 살만한 따뜻한 집에서 따뜻한 밥을 먹고 편안하게 자랐다면 과연 혼자서 서울로 올라올 수 있었을까, 그렇게 천막굴에서 꿀꿀이죽을 먹으면서 닥치는 대로 일할 수 있었을까, 과연 지금의 세계최대의 중국음식점의 사장이 되어 있었을까. 뿐만 아니다. 아브라함 링컨은 어린 나이에 집안이 파산하고 그 후 2년 뒤 어머니가 돌아가셨으며 친구의 돈을 빌려 시작한 사업이 2번이나 파산했으며 약혼녀는 죽고 신경쇠약으로 정신병원에까지 입원했던 사람이다. 선거에도 무려 8번이나 낙마한 경력이 있는 그가 꿋꿋이 딛고 일어서 지금은 후대 사람들에게 최고의 대통령으로 존경받는 위인이 되었다. 만약 보통 사람들의 상식 선에서 어느 정도까지만 버티고 쉽게 포기했다면 아마 역사에 훌륭한 미국 대통령 링컨은 없었을 것이다. 어쩌면 지금의 강대한 미국이란 나라도 존재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나의 이제까지 조금만 힘들면 불평불만하고 작은 일에 쉽게 쓰러졌던 모습들이 안타깝다. 그 기회들을 잘 살렸다면 지금은 더 성장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 감사함으로 살아가야 한다. 어려운 일이 오면 ‘아~나에게 또 한번의 기회가 오는구나. 이 일을 통해 얼마나 나는 성장할 수 있을까’ 하며 기대해봐야겠다.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던 유행가 가사도 틀린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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